[b11 현장] 울산 구한 강상우, "김판곤 감독님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해 다행"

김태석 기자 2025. 4. 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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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무승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던 울산 HD FC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는 골을 만들어 낸 강상우가 김판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상우는 "감독님께서 포항 시절의 저를 기억하시면서, 수비수지만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을 높이 평가하셨다"며 "팀에 와서도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맡기겠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는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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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구)

연이은 무승 때문에 힘든 시기를 보내던 울산 HD FC에 귀중한 승리를 안기는 골을 만들어 낸 강상우가 김판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상우가 속한 울산이 13일 오후 4시 30분 대구 iM뱅크파크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에서 대구를 1-0으로 잡았다. 울산은 후반 21분 강상우의 천금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승점 3점을 쌓았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4경기째 이어오던 무승의 고리에서 벗어났다.

강상우는 경기를 마친 뒤 "오늘 경기는 저희 팀에게 너무나도 중요했고, 사실 승리 말고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그런 경기에서 이길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그 승리에 골까지 기록하게 되어 기쁘고 좋은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골 장면에 대해서는 "터치하자마자 바로 슈팅을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잘 맞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상대 발을 맞는 순간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골이 터질 것이라는 직감을 전했다.

김판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강상우는 "감독님께서 포항 시절의 저를 기억하시면서, 수비수지만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점을 높이 평가하셨다"며 "팀에 와서도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맡기겠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는 그 믿음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용기를 주셨고, '너는 좋은 선수니까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말씀에 힘을 얻었다"며 "오늘 경기로 그 믿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김판곤 감독뿐만 아니라 울산의 모든 구성원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강상우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적응을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구적으로나 생활적으로는 적응이 됐다고 생각하지만, 결과가 안 나와서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팀 전체가 불평보다는 함께하자는 분위기를 유지한 덕분에 오늘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하다는 뜻을 남겼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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