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해결 열쇠?…해로운 줄 알았던 사카린의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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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인공 감미료 '사카린'이 항생제 내성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 과학매체 피즈닷오알지는 최근 사카린 성분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를 줄이고 기존 항생제 효과를 높여준다는 영국 브루넬대 연구진 발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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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내는 데 쓰이는 인공 감미료 '사카린'이 항생제 내성을 없앨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미국 과학매체 피즈닷오알지는 최근 사카린 성분이 약물 내성 박테리아를 줄이고 기존 항생제 효과를 높여준다는 영국 브루넬대 연구진 발표를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로난 맥카시 교수는 "항생제 내성은 현대 의학에 대한 주요 위협 중 하나"라며 "사카린은 항생제 내성을 생기게 하는 박테리아 세포를 죽이고 항생제가 병원균 내부로 침투할 수 있게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장내 세균에 사카린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다.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내성이 강한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사카린 실험에 나섰고, 여러 박테리아 균주에 사카린 작용이 효과적으로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항생제는 몸에 해로운 세균과 박테리아를 공격하는 방식의 약물이다. 항생제가 개발된 뒤 △수술 후 감염에 의한 사망△ 세균성 질병에 의한 사망 △상처 감염에 의한 사망 등이 감소해 인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항생제 처방에도 살아남은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이 진화를 거듭, 항생제 내성을 가지게 되면서 기존 항생제가 듣지 않는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관련 통계를 보면 2019년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 때문에 약 127만명이 사망했다. 해마다 약 500만명이 항생제 내성 문제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돼 숨지는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맥카시 교수는 "내성 문제를 피할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것엔 수십년과 수십억달러가 필요하다"며 "사카린이 새로운 치료법 가능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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