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김민주 "멋진 우승 인터뷰 위해 스피치도 연습했어요" [KLPGA iM금융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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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졌다.
KLPGA 투어 생애 첫 번째 우승을 달성한 김민주는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4년차가 되었는데,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신설된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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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신설 대회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원)이 펼쳐졌다.
그 결과, 마지막 날 강풍을 뚫고 5타를 줄인 김민주가 최종 합계 15언더파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생애 첫 번째 우승을 달성한 김민주는 경기 후 공식 우승 인터뷰에서 "4년차가 되었는데, 올해 목표로 했던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신설된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주는 "(우승 축하 세례) 언제 맞아보나 늘 생각했는데, 오늘 날씨가 쌀쌀했어도 너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언제 우승을 직감했나'는 질문에 김민주는 "마지막 홀을 끝내고 다른 선수들이 축하해줄 때 캐디에게 물어봐서 상황을 설명 들었고, 그전에는 진짜 몰랐다"고 말했다.
"평상시에 눈물이 많은 편이다"고 언급한 김민주는 "챔피언조 앞 조여서 먼저 스코어 접수를 하고, 선수들이 축하해줄 때 울컥했다. 생방송 인터뷰하기 전에도 울컥했는데 막상 인터뷰 시작하니 눈물이 안 나고 너무 행복했다"고 우승 확정 당시를 돌아봤다.
방송 인터뷰를 침착하게 잘한 김민주는 "내가 우승하게 되면 멋지게 차분하게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싶어서 스피치 수업도 받고 연습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올해 가장 크게 바뀐 점에 대해 김민주는 "작년 상반기는 좋았고 우승 기회도 있었는데, 후반기엔 컨디션 난조로 몸이 안 좋았다. 하지만 올해는 샷에 대한 믿음이 있었고, 저번 대회에 퍼터를 바꾼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김민주는 "기존엔 블레이드 타입이었는데, 열고 닫힘을 줄일 수 있는 퍼터(토/힐 밸런스가 동일한 퍼터)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민주는 "주변에서 언제든 우승할 수 있는 선수라고 응원해줬지만, 나는 스스로를 의심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했었다. '골프는 도를 닦는 스포츠'라 여기며 그런 부분들을 연습으로 채웠고, 그 모든 과정을 거쳐 오늘이 온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우승의 결정적인 샷에 대해 김민주는 "가장 컸던 건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정확했던 아이언 샷이고, 찬스가 왔을 때 퍼트로 버디를 만들어내며 흐름을 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민주는 "바람을 이기려고 하기보단 순간순간의 바람에 맞춰 볼을 태워 보낸다는 느낌으로 친다. 바람 부는 날 플레이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민주는 "체력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정신력 또한 잘 받쳐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민주는 2025시즌에 대해 "첫 우승이 목표였는데 이미 이뤘고, 올 시즌에는 톱텐 7회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 그만큼 꾸준한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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