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3연패 탈출’ 앞장선 최병찬 “간절하게 준비해 용감하게 싸웠다”···“팬들의 응원에 꼭 보답하겠다” [MK춘천]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5. 4. 14.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병찬(29)이 강원 FC를 구했다.

강원은 4월 13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8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3승 1무 4패(승점 10점)를 기록하고 있다.

Q. 2019시즌 강원을 상대로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병찬(29)이 강원 FC를 구했다.

강원은 4월 13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8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이 승전고를 울린 건 3월 9일 전북 현대 원정(1-0) 이후 4경기 만이다.

최병찬은 전반 16분 이유현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강원은 최병찬의 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K리그1 최하위(12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올 시즌 K리그1 8경기에서 3승 1무 4패(승점 10점)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 FC 공격수 최병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최병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FC 최병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수훈 선수로 기자회견장을 찾은 최병찬의 얘기다.

Q. 홈에서 광주를 1-0으로 이겼다.

3연패였다. 간절하게 준비했다. 우리의 간절함이 경기력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승리해서 기쁘다.

Q. 간절했던 만큼 부담감도 컸을 것 같다.

정경호 감독께서 광주전을 준비하며 선수들에게 해준 말이 있다. 정경호 감독께서 “부담감은 내려놔라. 용기를 가지고서 용감하게 싸우자. 더 간절하고 절실하게 준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주셨다.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선수들은 그런 감독님을 믿고 온 힘을 다해 뛰었다. 그렇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싶다.

Q. 강원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골로 팀 승리에 이바지해 아주 기쁘다. 강원 팬들의 열정과 사랑을 매 경기 느끼고 있다. 팬들에게 늘 감사하다. 팬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걸 안다. 연패 탈출에 만족하지 않겠다. 다음 경기 땐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

최병찬은 성남 FC 소속이었던 2019년 5월 19일 강원 FC전에서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2019시즌 강원을 상대로 K리그1 데뷔골을 터뜨렸었다. 13일엔 강원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었다. 어떤 데뷔골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나.

기억난다. 2019시즌 성남 FC에 있을 때다. 강원을 상대로 헤더골을 넣었다. 강원 이적 후 첫 인터뷰에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골을 넣고 싶다”고 했었다. 그 바람이 이뤄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골이든 도움이든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공격 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싶다.

[춘천=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