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건물 바람에 날아가고 건물 9층 창문 깨져…대전·세종·충남 강풍 피해 20여건
강은선 2025. 4. 13. 22:00
13일 강풍 특보가 내려진 대전에선 조립식 건물이 바람에 날아가고 주상복합 건물 창문이 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6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대전 곳곳에서 10건의 강풍 피해가 접수됐다.
낮 12시 45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의 4층 규모 빌라 외벽이 돌풍에 의해 일부 무너져 주변에 있던 차량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앞서 이날 낮 12시30분쯤 대전 서구 산직동에서는 조립식 건물이 강풍에 날아가 도로 위로 떨어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이 한쪽 도로를 막아 교통이 통제됐다. 정오 쯤엔 대전 중구 문창동에 있는 주상복합건물 9층의 유리창이 강풍에 깨졌다. 깨진 유리가 아래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충남에서도 1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 천안에선 낮 12시 24분쯤 동남구 광덕면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세종에서도 현수막과 간판이 떨어질 거 같다는 신고가 있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전·세종·충남 일부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그 외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고 있다.
대전·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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