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피셜] 박창현 감독, 끝내 대구FC 사퇴 “상호 합의 하에 결정”

박대성 기자 2025. 4. 1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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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현 감독이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대구는 13일 4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울산에 0-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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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대성 기자] 박창현 감독이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대구는 13일 4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울산에 0-1로 졌다. 대구는 홈에서 스리백 카드를 꺼내며 반등을 노렸지만 6연패에 빠지며 강등권에 머물게 됐다.

올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1위까지 찍었지만 대전하나시티즌전(1-2 패)을 시작으로 반등하지 못했다. FC안양(0-1 패), FC서울(2-3 패), 김천상무(0-2 패), 광주FC(1-2 패), 울산HD(0-1 패)에 연달아 지면서 강등권까지 추락했다. 승격 팀 안양에 패배와 홈 3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했던 게 결정타로 보인다.

박창현 감독은 울산전에서 패배한 이후 팬들에게 다가갔다. 시즌 초 열렬한 지지를 했던 팬들은 강등권 추락에 “박창현 나가”를 외쳤다. 마이크를 쥔 박창현 감독은 잠시 결심한 듯 “그동안 감사했다. 선수들은 질책하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순간적인 감정이 아니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창현 감독은 “말 그대로다. 내가 무슨 염치가 있겠나. 여섯 번이나 졌다”라고 말했고, “대구 지휘봉을 내려 놓는 말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여기에서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 입장이다. 공식적인 거는 구단에서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박창현 감독은 6연패 이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작별을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회견이 끝나고는 구단 사무실로 올라가 대화를 했다. 오후 7시 20분경 대화를 마무리했고 공식적으로 결별이 확정됐다.

대구 구단은 "울산전이 끝나고 면담 끝에 상호 합의 하에 사퇴를 결정했다.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동안 보여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 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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