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주당, 들러리 경선으로 가고 있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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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지금 진행되는 경선 룰 (민주당 경선이) '들러리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대단히 유감"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여의도에 꾸린 '더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름다운 경선을 희망했는데 별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이라며 민주당 경선 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경선 룰 관련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대답을 유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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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지금 진행되는 경선 룰 (민주당 경선이) ‘들러리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대단히 유감”이라고 13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여의도에 꾸린 ‘더 유쾌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름다운 경선을 희망했는데 별 의미 없는 경선으로 가는 것 같아 유감”이라며 민주당 경선 룰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경선은 민주당이, 나아가 국민의 자부심이었는데 (민주당이) ‘역선택’을 우려하는 건 내란 종식을 이끌어낸 시민과 국민의 역량으로 봤을 때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국민경선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 룰 관련)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아는데 당원 여러분께서 바로 잡아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19대 대선 이후 국민경선(대의원·권리당원+국민선거인단 참여자) 방식으로 당내 경선을 진행해왔는데 이번 경선에서는 ‘당원투표 50%+국민여론 50%’로 경선룰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당원 투표를 거쳐 14일 중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특별당규 제정의 건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김두관 전 의원을 비롯한 비주류 후보들은 반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경선 룰 관련한 대응 방안과 관련해서는 “오늘은 대답을 유보하겠다”고 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김 전 지사와 여러 차례 대화했지만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개헌과 관련해서는 “내란 종식(프레임)으로 개헌을 덮는 건 옳지 않다”며 “이번 대선에라도 합의 볼 수 있는 것들은 하면 좋고, 그게 안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라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전 대표는 3년 반 전에 연대하면서 권력구조 개편과 정치개혁에 관한 합의를 봤다”며 “내란 잔불이 남아있긴 하지만 개헌을 내란 종식으로 덮는 건 개헌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 않은 증거 아닌가 생각해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고 만약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왜 그런지 분명히 이야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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