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진짜 대한민국 대통령’ 李 발언에 “국민 분열시키는 저열한 정치”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5. 4. 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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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라치는 저열한 정치"라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가짜라고 본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호국 영령들을 모욕하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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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국을 가짜로 본다는 정체성 드러내…지역·이념 넘어서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측 제공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3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두고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라치는 저열한 정치"라고 직격했다.

유 시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은 과거의 대한민국을 가짜라고 본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며 "이는 호국 영령들을 모욕하는 망발"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과거를 가짜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저열한 정치"라며 "이제 지역과 이념을 넘어 다 함께 희망을 갖고 더욱 번영하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의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김유광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회 수석부회장, 장애우, 상이용사, 지지자 등 100여 명이 동행했다.

김영삼·박정희·김대중·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를 차례로 참배한 유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도 곧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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