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이구동성, “마지막에...”

손동환 2025. 4. 13. 16: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마지막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87-84로 꺾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거의 10점 차까지 밀렸다. 그러나 선수들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마지막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87-84로 꺾었다. 안방에서 플레이오프 첫 승을 신고했다. 또,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92.6%(50/54,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를 획득했다.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와 동일한 스타팅 라인업(박무빈-서명진-이우석-장재석-게이지 프림)을 코트에 내보냈다. 시작을 이전과 비슷하게 하되, 중간에 변주를 주기 위해서였다. 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스타팅 라인업을 꽤 신뢰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현대모비스의 외곽 공격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공격 효율성을 끌어올리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1쿼터 종료 3분 54초 전 11-15로 밀렸다.

하지만 이우석(196cm, G)과 서명진(189cm, G)이 1쿼터 후반에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함지훈(198cm, F)이 중심을 잡아줬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4분 14초에도 31-24로 앞섰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치고 나가지 못했다. 42-42로 3쿼터를 시작했다. 치고 나가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59-62로 4쿼터를 맞았다. 하지만 숀 롱(206cm, F)과 함지훈이 4쿼터를 지배했다. 확률 높은 농구를 한 현대모비스는 정관장의 기세를 잠재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거의 10점 차까지 밀렸다. 그러나 선수들이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해줬다.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숀 롱한테 ‘끝까지 하자’고 했다. 그리고 볼을 잡다 보니, 자기 플레이가 나왔다. 숀 롱이 후반전에 제 몫을 해줬기 때문에, 우리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적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패했다. 또,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92.6%(50/54,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를 현대모비스한테 내줬다.

정관장은 스타팅 4번으로 이종현(203cm, C)을 투입했다. 현대모비스 국내 빅맨과 리바운드 싸움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종현이 버티는 수비와 수비 리바운드를 어느 정도 해줬고,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와 대등하게 싸웠다.

이종현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을 냈기에, 조니 오브라이언트(200cm, F)가 득점에 집중할 수 있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든 오브라이언트는 1쿼터에만 10점을 퍼부었다. 덕분에, 정관장은 1쿼터 종료 3분 54초 전 15-11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정관장은 현대모비스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외곽 수비 또한 견고하게 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정관장의 수비가 흐트러졌고, 정관장은 2쿼터 시작 4분 14초에도 24-31로 밀렸다.

하지만 정관장은 42-42로 현대모비스와 균형을 맞췄다. 그렇지만 3쿼터에 치고 나갔다. 62-59. 좋은 흐름 속에 마지막 쿼터와 마주했다. 그러나 승부처에 골밑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마지막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그 점이 아쉽다. 그러나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다.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점 싸움을 하려고 했다. 특히, 백 다운에 이은 외곽 찬스를 경계했다. 다들 잘해줬지만, 마지막에 그러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상식 정관장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