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시철도 공사장 인근 또 땅꺼짐…4.5m 깊이 싱크홀에 시민 불안 고조

권태완 기자 2025. 4. 1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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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또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사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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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 땅꺼짐
지난해 사상~하단선 공사현장서 지반침하 8건
지난해 9월에는 깊이 8m 땅꺼짐…차량 2대 빠져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13일 오전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5.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 도로에서 또 땅꺼짐(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사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사상구 학장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가로 5m·세로 3m·깊이 4.5m 크기의 땅꺼짐이 발생했다.

구 관계자는 "이날 오전 5시께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를 공유받았고 그로부터 15분 후에 구청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며 "구청과 경찰 등이 안전 조치를 진행 중이던 5시30분께 싱크홀이 크게 발생했다"고 전했다.

구와 경찰은 인근 4개 차선을 통제하고,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시와 도시철도 시공사 관계자 등도 사고 현장에 나와 지반 침하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또 사고 현장에서는 임시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구는 전했다.

연약 지반인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크고 작은 지반침하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부산=뉴시스] 권태완 기자 = 2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새벽로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해 차량 두 대가 빠졌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024.09.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건설사업 현장에서 크고 작은 지반 침하가 8차례 발생했다.

특히 폭우가 쏟아진 지난해 9월21일 오전 사상구 새벽로 인근 도로에서 가로 10m·세로 5m, 깊이 8m 규모의 땅꺼짐이 발생해 소방 배수지원차량과 5t 트럭이 빠지기도 했다.

부산시와 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 2월 해당 사고에 대한 원인으로 폭우와 측구 시공 이음부의 이격 및 균열로 지목했다.

이날 발생한 5m 깊이의 땅꺼짐도 31㎜에 달하는 봄비가 쏟아진 후 발생했다.

최근 부산교통공사는 땅꺼짐 우려가 큰 사상구 새벽로 구간에는 지반침하 위험도 평가 용역을 시행해 시추조사와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안정성을 분석 중이다.

또 1100여 곳에 그라우팅을 추가 시공하고 있으며, 지반 이완 방지를 위한 보강공사도 이달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또다시 사상~하단선에서 대규모 땅꺼짐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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