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학력위조설→거짓말 논란 자폭 “속여서 죄송하다” (SNL)[결정적장면]

서예지/쿠팡플레이 제공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서예지가 과거 거짓말 논란을 간접적으로 소환했다.

4월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7’에서는 서예지가 호스트로 출연했다.

서예지는 세 번째 코너인 ‘수줍음 많은 예지쨩’ 코너에서 신동엽의 여자친구 역할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서예지는 "사실 취업 준비니 뭐니 일만 쭉하다가 남친 사귀는 건 동엽씨가 이번이 처음이다. 경험 없는 여자 별로라던데..."라며 연애 초보를 자처했다. 서예지는 신동엽의 주접 멘트에 수줍어하며 몸을 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전 남자친구로 등장한 이진혁이 “나랑 헤어지고 다른 남자 만나?”라고 말하며 상황이 반전됐다. 서예지의 첫 연애 설정이 거짓임이 들통난 것.

"무슨 말이냐"고 소리치는 신동엽에 서예지는 목소리를 바꾼 뒤 “죄송하다. 동엽씨가 순수한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순수한 척 한번 해봤다. 사실 남자 많이 사귀어봤다. 속여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장면은 서예지의 과거 논란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끌었다. 서예지는 2021년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학력 위조, 과거 출연작 인터뷰 거짓말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특히 학력 위조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는 당시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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