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태안 가로림만 귀빈 점박이물범 관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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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산과 태안 가로림만을 찾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점박이물범 재활치료 연구센터는 가로림만 내 해양생물 생태 특성과 서식 실태 조사 등 연구 기반 구축, 점박이물범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대응과 위급 상황 시 빠른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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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산과 태안 가로림만을 찾는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점박이물범 및 서식지 관리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3일 밝혔다.
위원회는 도 해양수산국장과 해양정책과장 등 당연직 2명과 도의원, 전문가, 환경단체 관계자, 주민 등 위촉직 8명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꾸려졌다. 위원회는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고 위촉장 수여, 국립수산과학원 점박이물범 연구 동향 발표, 서산태안환경교육센터 점박이물범 모니터링 현황 소개, 토론 등을 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가로림만 점박이물범과 서식지 관련 조사와 연구, 교육 홍보를 하고 시설 운영 등에 대해 자문 활동을 한다. 또 점박이물범 보호와 관련해 일어날 수 있는 분쟁과 갈등을 조정하며 주민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도는 점박이물범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 재활치료 연구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센터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점박이물범 재활치료 연구센터는 가로림만 내 해양생물 생태 특성과 서식 실태 조사 등 연구 기반 구축, 점박이물범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대응과 위급 상황 시 빠른 대응을 위해 필요하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점박이물범은 식육목 물범과에 속하는 포유류다.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해양보호생물 등으로 지정돼 있다. 회유성 동물인 점박이물범의 국내 서식 해역은 가로림만과 백령도로, 3월부터 11월까지 국내에 머물다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을 한 뒤 돌아온다.
가로림만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점박이물범을 육지에서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2021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 조사에서 최대 12개체까지 확인됐다. 가로림만은 얕은 수심에 모래톱이 잘 형성돼 있고, 먹이가 풍부해 점박이물범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헥타르)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도는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전상국 해양수산국장은 “점박이물범은 해양 생태계의 다양성과 건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동물로, 보전 가치는 연간 31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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