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배웠니” 나나의 소신···들끓는 더보이즈 팬덤

이선명 기자 2025. 4. 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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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스쿨 출신 나나(왼쪽)와 더보이즈 멤버 선우. 인스타그램 캡처



애프터스쿨 출신 나나가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행동을 재차 지적했다.

나나는 12일 팬 플랫폼 버블에 “나도 내 인스타에 악플들과 사과하라는 글들을 보고 놀랐다”며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인다”고 밝혔다.

이어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거는 안 되는 건데 나는 말이지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가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나는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한 그 자체를 놓고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서 저 행동에 대한 ‘혼나야겠네요’라는 나의 감정을 쓴 것 뿐”이라고 했다.

나나의 분노는 지속됐다. 그는 “어쩌면 나이 차이도 많이 날 수 있는 사람에게 경호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손과 발이 다 돼 줘야 하는 것인가”라며 “본인이 떨어뜨린 물건에게 스스로 걸어오라고 한 말일까”라고 반문했다.

더보이즈 멤버 선우와 관련한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남긴 나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와 함께 나나는 “영상을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다시 봤다.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난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 거다. ‘혼나야 겠는데’”라며 “덧붙혀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야”라고 했다.

나나는 최근 더보이즈 멤버 선우와 관련한 영상에 직접 영상을 남겼다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선우가 라디오 방송 이후 엘리베이터를 타며 “내 에어팟”이라고 소리쳤고 경호원이 이를 가져다 주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화제에 올랐다. 선우는 경호원으로부터 에이팟을 한 손으로 받고 별다른 감사 인사도 하지 않은 채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에어팟을 받는 선우의 태도를 두고 ‘무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나나도 여기에 가세했다. 자신이 직접 “혼나야겠다”는 댓글을 남긴 것이다. 이에 더보이즈 팬들은 나나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몰려가 ‘사과하라’ 등의 댓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나나의 이번 글은 더보이즈 팬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인 것이다. 다만 나나의 이번 글을 두고 그를 지지하는 이들과 반대하는 이들의 갑론을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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