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대산 넘기고 떠났다…‘보물섬’ 권총 엔딩이 남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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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12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주인공 서동주 역의 박형식은 복수를 완성하고도 복수에 머물지 않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사라지는 선택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바다에 허일도(이해영)의 유골을 뿌린 뒤, 서동주는 고요한 풍경 속에서 마지막으로 권총을 꺼내 들며 엔딩을 맞이했다.
'보물섬'은 그렇게, 서동주의 권총 한 자루와 함께 조용히, 깊게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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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12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주인공 서동주 역의 박형식은 복수를 완성하고도 복수에 머물지 않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사라지는 선택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실종된 염장선(허준호)을 금고 안에 1년간 감금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술에 취한 염장선을 납치해 대산 금고에 가둔 후, 매일 햄버거를 넣어주며 묵묵히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결국 염장선은 전 재산을 기부하는 서류에 서명했고, 대산의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서동주는 그를 죽이지 않았다. “염장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빼앗고, 살려줬다. 그게 내가 원한 거다”라고 말하며 복수를 마무리했다.


권총을 든 그의 뒷모습은 어떤 결단을 암시하면서도, 해석을 남긴 채 열린 결말로 마무리됐다. ‘보물섬’은 권력과 탐욕, 그리고 복수의 순환 속에서 사람을 구하고자 했던 한 남자의 고뇌와 선택을 담으며, 복수극을 넘는 묵직한 메시지를 끝까지 품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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