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태극마크+올림픽 확정’ 황대헌, 포효 후 코치에게 큰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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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황대헌(강원도청)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황대헌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40회 전국 남녀 종합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5~26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남자부 500m 결승에서 40초 527의 기록으로 이준서(40초 687·성남시청), 임종언(40초 737·노원고)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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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위 확보하며 1년 만에 대표팀 복귀
3위 안에 들며 올림픽 개인전 우선 출전권 획득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1년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된 황대헌(강원도청)이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1500m 3위에 이어 500m 1위를 차지한 황대헌은 랭킹 포인트 47점을 추가하며 중간 합계 89점으로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3위 신동민(50점·고려대)보다 39점 앞선 황대헌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며 13일 열리는 1000m 결과와 관계없이 2025~26시즌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이번 선발전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ISU 월드 투어 시리즈, 세계선수권대회 등에 나설 선수를 가린다. 남자부 상위 3명에게는 국제 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주는데 황대헌은 개인전 출전까지 예약했다.


황대헌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1년 만에 다시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해 황대헌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종합 순위 11위에 머물며 태극마크를 다는 데 실패했다. 1년 동안 주요 국제 대회에 나서지 못한 황대헌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을 앞두게 됐다.
황대헌은 첫 올림픽이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숱한 영광을 누렸던 황대헌은 2023~24시즌 박지원(서울시청)을 향한 연이은 반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2023년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10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박지원을 뒤에서 미는 반칙을 했다. 2024년 3월 ISU 세계선수권 1500m 결승과 1000m 결승에서도 박지원에게 반칙을 범하며 ‘팀 킬 논란’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대표팀 복귀라는 1차 목표를 이룬 황대헌은 종합 순위 1위를 노린다. 현재 1위 임종언(102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가 13점에 불과한 만큼 1000m 결과에 따라 역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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