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수 가능성 커졌다..우리금융 보험사 편입심사 이달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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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가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달 30일 금융위 정례회의서 결론 목표..조건부 승인 가능성━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르면 오는 3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자회사 편입 승인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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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04.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3/moneytoday/20250413060503227mnwx.jpg)
우리금융지주의 동양생명·ABL생명 자회사 편입 승인 심사가 이르면 이달 안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금융위원회가 잠정적으로 이달 안에 승인 심사를 완료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자회사 편입에 대한 사전심사 결과를 전달 받고 지난달 27일 첫 심사소위를, 지난 10일 두번째 소위를 개최했다. 정례회의 전까지 추가로 1~2차례 심사소위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낸다면 1월15일 우리금융의 심사 승인 신청서 제출 이후 약 석 달 반 만에 확정되는 셈이다.
두 차례 심사소위에서 특별한 쟁점 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 가능성은 더 높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은 금감원 정기검사에서 경영실태평가 3등급을 받아 심사 원칙상으로는 자회사 편입승인을 받기가 어렵다. 다만 금융위가 '경영건전성이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예외적으로 조건부 승인이 가능하다.
우리금융은 내부통제 지점장 배치 등의 내부통제 개선방안과 지주사-은행 사외이사 겸직 폐지 등의 지배구조 개선, 파벌 문화 청산 등 기업문화 개선 계획에 대해 금융위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무적으로도 보통주 자본비율 13% 이상 유지를 목표로 보유 부동산 자산 매각 방안도 제시했다. 우리금융의 보통주 자본비율을 지난해 말 기준 12.13%로 금융지주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융위가 경영건전성 개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조건부 승인을 하더라도 우리금융은 개선안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미이행시 금융위 판단에 따라 강제 매각 등의 별도조건이 붙을 가능성도 있다.

우리금융은 금융위 심사 과정에서 '보험사 인수 시급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킥스 비율은 지난해 9월말 기준 각각 160%, 152%(경과조치 전 기준 113%)로 금융당국 권고수준인 150%에 바짝 다가섰다. 보험사 인수가 계속 지연되면 추가 금리하락과 자본규제 강화로 양 사의 자본비율이 권고치 아래로 급락할 위험에 있다.
보험사 자회사 편입 승인이 나면 우리금융은 양 보험사의 자본력을 키우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비율을 방어하고 합병이 결정되는 시점에는 대주주인 우리금융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금융당국에 보고했다.
아울러 가계대출 연체에 대비해 가입할 수 있는 신용생명보험이나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건강보험 등 혁신상품을 개발해 보험사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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