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좌충우돌 응애즈, 레지던트 생활 스타트 (첫방) [종합]

김진석 기자 2025. 4. 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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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레지던트들의 병원 생활이 시작됐다.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1회에선 전공의생활을 시작하는 레지던트 1년차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오이영은 자신이 과거 관뒀던 직장인 종로 율제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엄재일(강유석), 표남경(신시아), 김사비(한예지)와 함께 레지던트 1년 차로 종로 율제병원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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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레지던트들의 병원 생활이 시작됐다.

12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1회에선 전공의생활을 시작하는 레지던트 1년차들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오이영(고윤정)은 의사를 그만두는 악몽을 꾸며 고통받았다. 연이어 악몽에 시달리던 오이영은 대출을 상환하라는 전화를 받았고, 대출을 연장하는 대신 재직증명서를 제출하라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오이영은 "제가 사회생활이 적성에 안 맞고 힘들다"라고 말했고, 은행원은 "가압류나 소송 및 압류가 가능하다"라고 으름장을 놨다.

오이영은 자신이 과거 관뒀던 직장인 종로 율제병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앞서 그가 인턴으로 활동한 바 있는 곳이었고, 그중에서도 절대로 가지 않겠다던 산부인과로 돌아왔다. 오주영(정운선)은 그를 데려다주며 "넌 나 아니었으면 추가모집 지원서도 못 냈다. 5000만 원 갚을 때까지만 해봐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엄재일(강유석), 표남경(신시아), 김사비(한예지)와 함께 레지던트 1년 차로 종로 율제병원에 합류했다. 구도원(정준원)은 오이영에 "레지던트 재수생"이라는 호칭을 붙였고, 엄재일은 엄제이로 아이돌 활동을 했던 자신의 과거를 언급하며 "예쁘게 봐달라"라고 요청했다. 첫날부터 오이영은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는 서정민(이봉련) 교수의 수술을 참관해 생명의 탄생을 지켜봤다.

오이영은 사사건건 모든 행동에 지적을 받았다. 수술실에서 실을 버리는 행동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서정민의 미움을 샀다. 엄재일도 환자의 사소한 증상까지 과하게 큰 병으로 유추해 차다혜(홍나현)의 잔소리를 들었다. 김사비는 암이 재발해 눈물을 흘리는 환자 앞에서도 "착한 것과 암이 재발한 것은 다르다"라고 말해 환자를 당혹게 했다.

구도원은 오이영과 사돈 관계였다. 두 사람은 집 엘리베이터에서 만났고,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집에서는 병원 얘기 금지다"라며 "병원 사람들 알아서 뭐 하냐. 금방 그만둘 수도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구도원은 계속 일을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오주영은 오이영에게 "도련님 아니었으면 큰 병원 들어갈 수나 있었겠냐"라고 물었고, 자신이 율제병원에 다시 들어갈 수 있었던 이유가 구도원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오이영은 못마땅하단 반응을 보였다.

오이영은 임산부가 올풀(자궁이 모두 열린 상태) 상태라며 서정민을 불렀으나 서정민은 검사 결과 올풀이 아니라 판단했다. 그러나 상황은 올풀이었다. 오이영은 구도원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엔 진짜 올풀이다"라고 전했고, 임산부는 오이영과 함께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로 향하던 상황 속 오이영이 임산부의 아이를 직접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서정민은 "내 환자가 길바닥에서 애를 낳았다. 초산이고 경산이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 모든 산모의 아이는 예측할 수 없게 나온다"라며 그를 다그쳤고, 오이영은 자신의 잘못을 나열했다. 이에 서정민은 "말이나 못 하면"이라며 "집에 가서 산모랑 아기가 다 괜찮은 걸 기도해라"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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