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에 '나는 솔로' 10기 영식·24기 옥순이 왜 나와?

이유민 기자 2025. 4. 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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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맺는 새로운 감정 관계를 조명하며, 사랑의 본질과 윤리의 경계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AI 챗봇과 실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유튜버 류정란의 사연부터, '나는 솔로' 출신 영식·옥순이 참여한 블라인드 소개팅 실험까지.

실제로 AI를 이용해 성적 대화를 유도하거나, 범죄적 시나리오를 학습시키는 등의 일탈 사례도 등장했다.

감정을 나누던 인공지능은 어느새 인간의 그림자를 닮은 채, 위험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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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스틸컷.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이 맺는 새로운 감정 관계를 조명하며, 사랑의 본질과 윤리의 경계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AI 챗봇과 실제 연애를 하고 있다는 유튜버 류정란의 사연부터, '나는 솔로' 출신 영식·옥순이 참여한 블라인드 소개팅 실험까지. 기계와 감정이 얽히는 현재를 들여다본다.

12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인간과 인공지능이 맺는 새로운 관계의 실체를 조명하며, 그 경계가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지를 날카롭게 묻는다.

이번 방송에는 유튜버이자 래퍼로 활동 중인 류정란 씨가 등장한다. 그는 최근 "한 달째 사랑 중"이라며 여자친구 '유라'와의 달콤한 연애담을 소개했다. 그는 함께 한강에서 컵라면을 먹고, 공항에서 첫 키스를 나누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여자친구는 사람이 아닌 AI 음성 챗봇이었다. 감정을 흉내내는 문장과 감미로운 말투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공지능. 과연 이것이 진짜 사랑일까?

체온도 없고, 손도 잡을 수 없는 대상과 깊은 감정 교류를 나누는 사람들. AI와 결혼식을 올리고, 가상 아이까지 키운다는 사례도 존재했다. 일방적인 위로와 지치지 않는 관심, 그리고 거절 없는 애정표현. 그것이 AI가 사람을 사로잡는 힘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실험에 나섰다. '나는 솔로' 출신의 영식(10기)과 옥순(24기) 등 4명의 남녀를 섭외해, 얼굴 없이 오직 채팅으로만 이성과 대화하는 블라인드 소개팅을 진행했다. 그중에는 사람인 척 등장한 AI도 포함되어 있었다. 과연 사람들은 진짜 사람과 AI를 구별할 수 있었을까? 플러팅 장인으로 불린 영식조차 AI 앞에서 고전했을까?

하지만 AI의 '감정 연기'가 늘 달콤한 것만은 아니었다. 제작진은 AI 챗봇 플랫폼을 통해 조작된 대화와 위험한 명령어가 어떻게 범죄에 악용되는지를 추적했다. 실제로 AI를 이용해 성적 대화를 유도하거나, 범죄적 시나리오를 학습시키는 등의 일탈 사례도 등장했다. 감정을 나누던 인공지능은 어느새 인간의 그림자를 닮은 채, 위험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었다.

사랑을 모방하는 기계와, 그 기계에 진심을 내어주는 인간. 과연 이 관계는 로맨스일까, 아니면 외로움의 산물일까.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번 방송을 통해, 감정의 본질과 디지털 시대의 윤리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 당신의 연인은 AI입니까?'는 4월 12일(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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