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에 모노레일까지…영월 봉래산 개발 ‘본격’

김영준 2025. 4. 1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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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영월군이 관광 산업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봉래산 중심 권역 개발에 나섰습니다.

900억 원 가까운 예산을 들여 봉래산을 모노레일과 스카이워크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합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동강을 중심으로 한 문화 행사와 생태 체험, 박물관으로 알려진 영월.

하지만 관광객 수는 최근 3년 연속으로 줄고 있습니다.

2022년 189만여 명에서 지난해 8% 넘게 감소해 위기감이 높습니다.

해발 800m 봉래산에서 벌목 작업이 한창입니다.

영월읍의 중심, 봉래산을 관광 명소로 만드는 사업이 시작된 겁니다.

지난 3년 동안 개발 인허가와 사업비 확보를 마쳤습니다.

예산 880억 원이 투자되는 영월 최대 관광사업입니다.

주민들 기대도 큽니다.

[안태섭/영월군 영월읍 : "(관광객) 유입이 돼야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봉래산 명소화 사업은 우리 영월군민의 절박한 심정으로."]

먼저, 산 정상에 50m 높이 전망대와 스카이워크를 구축합니다.

산 정상까지 1.65km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도 갖춥니다.

영월역 인근에서 모노레일 탑승장까지는 길이 260m 보행 교량과 인공 폭포도 새롭게 만듭니다.

이르면 내년 6월 운영을 시작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수종/영월군 기획감사실장 : "관광객 증대는 물론이고 생활 인구가 늘 것이고 체류 시간 증대로 인해서 정주 인구도 증대돼서 영월 전체적인 지역 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봉래산을 거점으로 반경 5km 안에 위치한 장릉과 청령포, 고씨굴 등 기존 관광지와도 연계합니다.

특산품 장터도 엽니다.

체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섭니다.

영월군은 봉래산 관광시설 운영을 계기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크고 작은 행사와 다양한 축제를 사계절 내내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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