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50%·여론조사 50%’ 경선…비명계 반발
[앵커]
민주당은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 룰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와 달리 민심보다 당심, 당원 의견을 더 반영하는 쪽으로 결론났습니다.
당원들 지지가 상대적으로 약한 비명계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예린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확정한 경선 규칙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더하는 국민참여 경선입니다.
외부 세력이 개입하는 역선택에 대한 우려도 반영됐습니다.
[이춘석/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장 : "우리 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들어왔을 때 그것을 막을 방법이 무엇이냐, 그거에 대해 고민해 달라는 측면에서…."]
청소년도 참여하는 권리당원 110만여 명이 대상이고 일반여론조사는 안심번호로 100만 명을 추출합니다.
비명계 주자들은 반발했습니다.
김동연 후보 측은 "민주당의 전통인 국민경선 원칙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했고 김두관 후보 측은 "협의 없는 일방 결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두 후보 측 모두 경선 참여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당규위는 후보 측 입장은 서면으로 받아 반영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한 결단인 만큼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는 공개 일정 없이 고향을 찾았습니다.
후원회도 출범했는데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을 회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관세 외교 차원에서 미국을 찾았던 김동연 경기지사는 귀국하자마자 신안산선 붕괴 현장을 찾았습니다.
[김동연/경기도지사 : "구조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빠른 시간 내에 구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내일(13일)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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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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