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서예지 "아무말 못하고 씹히는 것 억울" 논란 심경 밝혔다

▲ 출처| 쿠팡플레이 'SNL코리아7'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서예지가 '가스라이팅'의 정석을 보여주며 개그화했고, 일련의 논란에 대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12일 방송된 'SNL코리아7'에는 서예지가 출연했다.

이날 서예지는 '서예GPT' 코너에서 김원훈과 호흡을 맞췄다. 코너 속에서 GPT로 분한 서예지는 김원훈이 회의를 할 때 "저를 그대로 따라하세요"라며 할 말을 전부 얘기해줬고, 김원훈은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서예지는 다른 사원들에게 뒷담화를 당한 김원훈과 대화를 나누다가 "제일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씹히는 거에요.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는 그간 서예지를 둘러싼 일련의 '논란'에 대한 우회적인 답으로 해석됐다.

이에 김원훈 역시 "근데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라고 대사를 쳤고, 서예지는 "저도.. 많이 당해봤거든요"라고 확실히 답했다.

이후에도 서예지는 김원훈이 "이 그림 지브리 스타일로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묻자, "나만 믿어~"라며 말끝마다 가스라이팅을 했다.

결국 김원훈은 '서예GPT'에게 깊이 빠졌고, 선물까지 해주며 "우리 평생 함께하자. 나 이제 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라고 고백했다. 이에 서예지는 "그래, 이제부터 날 따라오면 돼. 그럼 다 잘될 거야"라고 가스라이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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