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선수들 단체로 불법 도박했나...'10개월 출전 금지' 1000억 MF 조사 중 12명 이름 추가 등장

김아인 기자 2025. 4. 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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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으로 징계를 받았던 산드로 토날리가 최근 또 다른 불법 도박 수사에 휘말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보도를 인용해 "토날리가 최근 이탈리아 불법 온라인 도박 수사의 새로운 국면에서 우연히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최근 또 다른 도박 수사에 토날리가 연관됐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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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불법 도박으로 징계를 받았던 산드로 토날리가 최근 또 다른 불법 도박 수사에 휘말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보도를 인용해 “토날리가 최근 이탈리아 불법 온라인 도박 수사의 새로운 국면에서 우연히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토날리는 이탈리아 출신이다. '제2의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으면서 주목받은 미드필더다. 세리에B 소속 브레시아 칼초를 거쳐 2020-21시즌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타고난 볼 배급 능력과 저돌적인 수비 밸런스까지 갖추며 재능을 꽃피웠다. 이후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밀란 중원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결심했다. 밀란이 구단에 헌신하던 스포츠 디렉터 파올로 말디니를 경질한 결정에 토날리는 아쉬워했다. 팀에 남으려던 생각을 바꾼 토날리는 7000만 유로(약 985억 원)라는 높은 금액으로 뉴캐슬로 향했다. 프리미어리그(PL) 7경기 중 5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1골을 기록하면서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2023년 10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위해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에서 토날리가 대표팀 동료 니콜로 자니올로, 니콜로 파지올리와 함께 불법 베팅을 했다는 혐의가 알려졌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세 선수들의 불법 베팅 여부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A매치 기간 동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던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조사를 받기 위해 구단으로 돌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국 토날리가 사실을 자백하면서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토날리는 시즌 동안 아예 뛰지 못했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하면서 유로 2024 출전도 불발됐다. 징계 기간이 끝난 후 이번 시즌 복귀했고, 공식전 37경기를 소화하며 4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최근 또 다른 도박 수사에 토날리가 연관됐다는 소식이다. 매체는 “현역 및 전직 세리에 A 선수들을 포함한 12명의 이름이 밀라노 검찰청의 새로운 수사에서 드러났다. 이는 토날리의 휴대폰 분석을 통해 나왔다. 이번 수사는 2021년 12월부터 2023년 10월 사이의 도박 활동을 조사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이들이 축구 경기에 베팅했다는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사에서 토날리와 파지올리의 진술과 휴대폰 분석을 통해 의심 인물들이 거론됐다. 언급된 선수들은 웨스턴 맥케니, 마티아 페린(이상 유벤투스), 레안드로 파레데스(AS로마), 자니올로(피오렌티나), 알레산드로 플로렌치(AC밀란) 등이 있다.


다만 토날리가 새로운 표적이 된 건 아니고 다른 선수들과 우연하게 연결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의심 대상으로 꼽힌 이들도 축구 관련 베팅에 연루된 정황은 없고, 만약 불법 도박 플랫폼 사용이 사실이더라도 250유로(약 40만 원) 정도의 벌금에 그칠 것이라고 전해진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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