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비바람…내일 서울 체감 영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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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사고현장 소식에서도 보셨듯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바람이 몰아친 하루였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4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강풍주의보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기온이 평년보다 2~8도가량 떨어지는 데다 바람까지 강해, 내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4도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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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사고현장 소식에서도 보셨듯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바람이 몰아친 하루였습니다. 여기에 내일(13일)은 날도 차가워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4도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장훈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 봄꽃축제의 마지막 날, 오후부터 시작된 비바람에 벚꽃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궂은 날씨에 관람객은 전날보다 48%, 2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임주헌·허서현 : 아무래도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있다 보니까 벚꽃 풍경이 가려져서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여의도 벚꽃 예쁘게 해 놔서 잘 구경했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 제주도에 초속 20m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예보돼 야외 음악 축제 등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또 급변풍 경보가 발효된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오후 6시 기준으로 항공편 64편이 결항했습니다.
강풍주의보는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비바람은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대전, 세종, 충남에 10~40mm, 부산, 울산, 제주에 20~60mm, 전북에 10~30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내일과 모레 이틀간 북극에서 떨어져 나온 절리저기압이 차가운 공기를 품고 한반도에 머물 전망입니다.
기온이 평년보다 2~8도가량 떨어지는 데다 바람까지 강해, 내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4도로 예보됐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 새벽 비가 눈으로 바뀌어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비나 눈, 낙뢰나 우박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최정희/기상청 예보관 : 당분간 전국 대부분의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특히 짧은 시간에 바람 방향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돌풍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상청은 절리저기압이 지나간 다음 주 화요일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주 중후반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영)
장훈경 기자 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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