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화산 폭발` 임박…공포 속 주민들, 사재기 열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대규모 화산 폭발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 사이에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
주민들은 화산 폭발에 대비해 실리콘 이어 플러그, 지퍼백, 수건, 바인더 클립, 팬티스타킹, 고무 장화, N95 마스크도 구입하고 있다.
이 인플루언서는 또 현지 주민들에게 "화산 폭발 중과 화산 폭발 후에 운전해야 하는 경우 시속 20마일 이하로 운전하라"면서 "속도를 늦추면 자동차의 손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알래스카의 스퍼 산이 향후 몇 주 또는 몇 달 안에 분화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스퍼 산은 지난 1992년 마지막으로 폭발했다. [US 지올로지칼 서베이 캡체]](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2/dt/20250412195813712ykev.jpg)
미국 알래스카에서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대규모 화산 폭발에 대비하기 위해 주민들 사이에 '사재기 바람'이 불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앵커리지 주민들은 불과 81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한 스퍼 산의 폭발 상황에 미리 대비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약 30만 명의 지역 주민들은 지난1992년에 있었던 화산 폭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에 따라 창문과 문을 봉인할 테이프부터, 고글, 귀마개, N95 마스크, 그리고 물과 음식 등 모든 생활 필수 물품을 서둘러 구입하고 나섰다.
이글 리버 지역의 클로 터너는 최근 온라인쇼핑몰 코스트코에서 식료품과 배터리, 보호 장비, 반려동물 사료 등을 사느라 415달러를 지출했다.
그는 "1992년 화산 폭발 당시 도시 전체가 한 달 내내 화산재로 뒤덮였었다"며 "일도 할 수 없고, 식료품 매장도 열지 않았다"고 말했다.
알래스카 주민들은 두려움 속에 소셜 미디어(SNS) 등을 통해 다가올 자연 재해에 대한 대비책을 공유하고 있다.
한 앵커리지 주민은 틱톡에 "가족을 화산재 등 악성 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아이템을 구하려고 월마트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국제 화산 건강 위험 네트워크(IVHHN)에 따르면 화산재는 눈, 코, 목을 자극해 천식이나 다른 형태의 폐 질환 및 심각한 심장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주민들은 화산 폭발에 대비해 실리콘 이어 플러그, 지퍼백, 수건, 바인더 클립, 팬티스타킹, 고무 장화, N95 마스크도 구입하고 있다.
한 틱톡 인플루언서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화산이 폭발할 때 즉시 렌즈를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팔로워들에게 "눈에 수영 고글을 바르고 귀에 면봉을 꽂고 발을 물에 헹군 후 다시 안으로 가져오라"고 말했다.
이 인플루언서는 또 현지 주민들에게 "화산 폭발 중과 화산 폭발 후에 운전해야 하는 경우 시속 20마일 이하로 운전하라"면서 "속도를 늦추면 자동차의 손상이 줄어들 것"이라고 충고했다.
알래스카 화산 관측소(AVO)는 지난11일 "한 주 동안 5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화산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4월에는 스퍼 산 근처에서 지진 활동이 시작됐고, 같은 해 10월에는 지진 발생률이 주당 평균 30건에서 125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측소 관계자들은 "지진 활동의 증가는 스퍼 산 아래에서 마그마가 상승해 주변 암석에 스트레스와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화산 아래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등 스퍼 화산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분화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를 관측하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최근 화산 반경 30마일 이내에서 수백 건의 작은 진동을 감지했다고 발표했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도착지 안 알려주고 승무원들도 모른다는데"…순식간에 매진된 항공권 정체
- 17세 학생과 성관계한 여교사, "남편 잘못" 주장…왜?
- 여성 피의자 호송 중 강제 입맞춤 하려한 경찰관…최고수위 `파면`
- "부자남성 꼬시는 법 알려줄게"…280억 번 유명 스트리머, `날벼락` 맞은 사연은?
- "아빠 살려줘" 자녀 목소리 보이스피싱…교통공사 직원의 `놀라운 기지`
- 원안위, 국내 최초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원전 해체 시장 열렸다
- "선생님, 보험 안 돼도 로봇수술로 해주세요"…수술 로봇 수입 1년 새 57% 증가
- 트럼프, 이란과 핵협상 한다면서 무력충돌 가능성도 제기
- 하반기 산업기상도 반도체·디스플레이 `맑음`, 철강·자동차 `흐림`
- `6조 돌파`는 막아라… 5대은행, 대출조이기 총력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