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정성 봐서 모른척” 노출 사고 후 댕이 아빠와 대면→♥거미와 만남 약속(청댕레)

[뉴스엔 이하나 기자]

조정석이 댕이 아빠와 만났다.

지난 4월 11일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에는 ‘청댕레에 조정석 배우님 오신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댕이 아빠는 “오늘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 오셨다. 여러분도 깜짝 놀라실 거다. 저도 이 시간을 엄청 기다렸는데 바로 배우 조정석 씨를 모셨다. 저번에 아이디어 회의 때 상훈이 형을 통해서 조정석 씨랑 연락이 닿은 거다. 오늘 드디어 모셨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라고 조정석을 소개했다.

조정석을 만난 댕이 아빠는 “정말 팬이다”라고 인사했다. 댕이 아빠가 “얘기를 들어 보니까 청댕레 구독을 하셨다고”라고 묻자, 조정석은 “댕이 아빠께서 저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해주시고 저 엄청난 팬이라고 말씀해 주셔서 저도 관심을 자연스럽게 갖게 됐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 있다. 구독을 안 하면 이상한 거다”라고 답했다.

조정석은 “‘신인가수 조정석’을 하면서 이 채널을 알게 됐다. 음악적인 부분도 실력이 있으신 것 같고, 채널이 재밌지 않나”라고 채널의 매력을 꼽은 뒤 가장 재밌는 콘텐츠로 자신의 목소리 AI로 거미의 ‘날 그만 잊어요’, 박효신의 ‘야생화’ 등을 커버한 영상을 언급했다.

조정석은 “특히 댕이 아빠, 댕이 엄마 얘기하는 그것도 너무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저를 처음 좋아하게 된 계기는 뭔가”라고 물었다. 댕이 아빠는 “일단 조정석 씨의 연기, 그리고 많은 준들한테 잘해주지 않나. 그 행실”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정석은 “댕이 아빠 목소리가 진짜 저랑 비슷하더라. 채널 보는데 라이브 방송 하다가 얼굴이 공개가 되지 않았나. 어쩌다가. 혹시 의도하신 건가”라고 능청스럽게 물었다. 앞서 해당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댕이 아빠는 필터가 해제돼 조정석의 얼굴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댕이 아빠는 “이제 다시는 이런 실수를 안 할 거다”라고 말했다. 조정석은 “실수를 한 것처럼 의도해서 얼굴을 공개한 게 아닌가 되게 궁금했다”라고 반응했다.

댕이 아빠가 출연 소식을 들은 아내 거미의 반응을 묻자, 조정석은 “거미 씨도 청계산 댕이 레코즈 채널 구독한다. 댕이 아빠랑 댕이 엄마 얘기하는 그 장면 콘텐츠 봤는데 진짜 목소리가 비슷하더라. 그리고 댕이 엄마 분도 음악을 가르치시는 보컬 트레이너. 그러니까 너무 이게 신기한다”라고 설명했다.

댕이 아빠는 “댕이 엄마하고 거미씨하고 부부동반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부부 동반 모임을 추천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악착같이 콘셉트 유지하는 거 너무 좋네”, “가면 쓰신 분 누구 섭외하신 거예요?”, “영상 깨져서 강제 공개된 이후에 가면으로 바뀐 거 웃김”, “정성이 대단해서라도 모른척 해줄게요”, “댕이 아빠 손 톤이 어두워짐”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