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박대리로 효도 귀향 나선 이유

이선명 기자 2025. 4.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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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 찾아 홀몸 어르신 위한 작업
다슬기 청국장부터 겉절이까지 정성 밥상
“효도 대신하겠다” 박군의 전국 효도 행보
박군이 출연한 ‘6시 내고향’ 방송화면. 토탈셋 제공



트로트 가수 박군이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6시 내고향’의 새 코너 ‘효도기획 박대리’에 출연한다.

박군은 11일 방송을 통해 첫 출연을 알렸다. ‘효도기획 박대리’는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일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군은 “효도가 쉽지 않지만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첫 회에서는 박군이 군 복무 시절 15년을 보낸 충청북도 괴산을 찾았다. 그는 귀향 후 홀로 농사를 짓고 있는 노모를 돕기 위해 제초 작업에 나섰다. 제초제 탱크 무게에 놀랐으나 작업을 끝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군의 요리 실력도 공개됐다. 그는 식품영양학 전공자이며 중식 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박군은 다슬기 청국장 표고버섯밥 배추 쪽파 겉절이로 한상을 준비했다. 식사 후에는 파스를 직접 붙이며 어르신을 챙겼다.

박군은 “군 시절 훈련하던 산이 그대로 보여 당시 생각이 났다”며 “전국 어디든 불러주시면 달려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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