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대선 불출마 선언…“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
[앵커]
국민의힘 대권주자로 거론돼 온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멈춰야 할 때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하다며 불출마 배경을 밝혔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백의종군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당초 내일 출마 선언식을 예고했던 오 시장은 국가 번영과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대선 출마를 결심했었다면서도, 국민이 다시 보수에 국정 책임의 기회 주려면 책임 있는 사람의 결단이 절실한 때라며 출마 의사를 접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우리 당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당 중진으로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국정이 중단되고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통렬히 반성하며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대통령직에 도전하지 않는다고 해서 역할이 사라진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자신의 비전과 함께한다면 다른 후보를 도울 수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후보들에게 '다시 성장'과 '약자와의 동행'을 대선 핵심 어젠다로 내걸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 시장은 '기승전 반이재명'을 넘어 약자를 위해 헌신하는 정당으로 탈바꿈해 대선을 치러야 기회의 문이 열릴 거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은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지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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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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