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르엘처럼 70억 찍자”…재건축에 속도내는 신흥부촌 청담[부동산360]

서영상 2025. 4.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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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역 주변이 재건축으로 뜨겁다.

최근 서울시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번복 과정에서 주변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이 껑충뛰며 구축 아파트들도 호가가 오르고 재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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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현대1차 조합설립인가 공람 ·공고
청담역 주변 신축들 연일 신고가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청담르엘’ 단지 공사현장.[네이버지도 거리뷰 갈무리]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서울 강남구 청담역 주변이 재건축으로 뜨겁다. 최근 서울시의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번복 과정에서 주변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이 껑충뛰며 구축 아파트들도 호가가 오르고 재건축을 서두르고 있는 모양세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동 청담현대1차 아파트가 소규모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인가에 나섰다. 강남구청은 향후 25일까지 조합설립인가를 공람·공고할 예정이다.

청담현대1차는 청담역 대로변에 위치한 96세대 소규모 단지로 1983년 지어져 입주 42년차를 맞이했다. 청담현대1차를 둘러싼 청담삼성진흥아파트까지 나중 재건축이 되는 때는 이 근방에 거대한 신축 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다. 공고에 따르면 사업은 2028년 4월 시작해 2030년 10월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 159㎡가 지난해 10월 38억원에 매매되는 등 최근 강남 집값 상승기에 크게 올랐다. 현재는 매물이 없지만 전용 95㎡가 나온다면 30억원은 넘을 것으로 주변 공인중개사무소들은 예측했다.

청담역 인근은 최근 삼성동 아크로삼성, 청담동 청담르엘 등 대규모 신축 단지들이 들어서며 집값이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올해 연말 입주를 앞둔 청담르엘은 전용 111㎡가 지난달 70억원에 거래됐고, 홍실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삼성도 전용 92㎡가 50억원 중반대에 호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주변 신축아파트들의 가격이 급등하자 구축 단지들도 가격이 덩달아 오르고 있다. 아크로삼성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청구아파트 84㎡는 지난 3월 25억7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불과 한달전인 2월 거래가격 20억6000만원보다 5억원 높은 가격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청구아파트는 최근 한두달 사이에 가격이 6~7억원 올라 호가가 너무 높다보니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청담역 주변으로 신축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니 소형단지들도 재건축 사업속도를 당겨 빠르게 진행하자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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