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극대노’…청문회 도중 욕설 맹폭한 의원

양민효 2025. 4. 12. 10:0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호 관세가 유예됐단 걸 언제 알았습니까?"
"몇 분 전에...여기 앉아 논의하던 중에 알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만 빼고' 상호 관세를 유예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한 9일(현지 시각) 당시, 미 하원 청문회장에서 오간 문답입니다.

답변자는 다름 아닌 미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

미국 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 수장조차 상호 관세 유예 사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단 사실에, 스티브 호스퍼드 민주당 의원의 호통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걸 대통령이 트위터(현 엑스)로 발표하냐"며 격분한 호스퍼드 의원은 급기야 욕설까지 하며 그리어 대표를 몰아붙였고, 그리어 대표는 모깃소리로 답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참모들조차 모르는'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휘둘리는 현실 속 한 장면, 영상에 담았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