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극대노’…청문회 도중 욕설 맹폭한 의원
양민효 2025. 4. 12. 10:01
"상호 관세가 유예됐단 걸 언제 알았습니까?"
"몇 분 전에...여기 앉아 논의하던 중에 알았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만 빼고' 상호 관세를 유예한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한 9일(현지 시각) 당시, 미 하원 청문회장에서 오간 문답입니다.
답변자는 다름 아닌 미 무역대표부(USTR)의 제이미슨 그리어 대표.
미국 통상 정책을 총괄하는 무역대표부 수장조차 상호 관세 유예 사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었단 사실에, 스티브 호스퍼드 민주당 의원의 호통이 쏟아졌습니다.
"이런 걸 대통령이 트위터(현 엑스)로 발표하냐"며 격분한 호스퍼드 의원은 급기야 욕설까지 하며 그리어 대표를 몰아붙였고, 그리어 대표는 모깃소리로 답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참모들조차 모르는' 트럼프의 오락가락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휘둘리는 현실 속 한 장면,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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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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