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면 대장 내시경? 받아야 할 때 따로 있다…이 '증상' 땐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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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장염이 생기면 배가 무척 아픈데, 환자 중에서는 "배가 아플 때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나" 묻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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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해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장염이 발생한 환자를 만나게 된다. 굴이나, 실수로 상한 음식을 먹어 장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장염이 생기면 배가 무척 아픈데, 환자 중에서는 "배가 아플 때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나" 묻는 경우가 있다. 결과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내시경을 받으려면 비용이 드는 데다가 검사를 하기까지 준비 과정도 꽤 번거롭다. 그렇다면 대장 내시경은 언제 받는 게 가장 좋을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는 경우는 '증상이 있는 경우'와 '증상이 없는 경우'로 나눠볼 수 있다.
증상이 있는 경우를 먼저 살펴보면 가장 먼저 변비나 설사가 한 달 이상 지속하거나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며 잔변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검사를 고려해볼 때다. 아울러 △설명할 수 없는 빈혈이 있거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날 때나 점액 변이 지속되는 경우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복통이 지속되는 상황 △항문 주위 병변(치열, 항문농양) 발생 △영상학적 검사에서 대장 관련 이상 소견이 보이는 경우 △국가 분변 잠혈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 등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고려해야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대장내시경을 권하는 상황이 있다. 미국 위장관학회와 미국 질병예방 특별위원회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증상이 없더라도 만 45세 이상부터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조기 대장암 발견을 위해서다. 만약 대장암 가족력이 있다면 늦어도 만 40세부터는 검사를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 특히 가족 중 만 50세 이전에 대장암을 진단받는 이가 있다면 이른 시기 대장 내시경을 받을 필요가 있다.
반대로 고령인 경우엔 의료진과 상의해 대장내시경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만 75세 이상부터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대장내시경 검사 시행 여부를 고려한 후 진행한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항문으로 렌즈가 달린 1.2㎝ 정도 크기의 내시경 장비를 삽입해 대장, 직장, 항문 내부, 일부 소장을 관찰하는 방식이다. 검사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필요시 조직검사나 용종절제도 이뤄지게 된다. 이렇게 용종을 사전 제거하게 되면 대장암 발생률을 최대 90% 이상 낮출 수 있다. 대장암 사망률은 50% 이상 감소한다.
내시경 중 발견하는 용종은 △겸자를 이용한 절제 △저온올가미 용종절제술 △내시경 점막절제술 △점막하 박리절제술을 이용해 제거한다. 용종이 확인돼 제거하면 조직검사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선종을 진단받는 환자는 선종의 분화도나 선종의 개수, 선종 크기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를 받아야 한다. 만약 대장암을 진단받는다면 최소 5년간 1년에 한 번씩은 내시경을 받는 게 좋다.

외부 기고자 - 박재우 부천 서울조은내과의원 대표원장(전 분당서울대병원 진료교수)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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