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VS SK호크스 '미리보는 챔프전'서 두산 승리...정의경 7골 맹활약

김학수 2025. 4. 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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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9-27로 제압했다.

이미 두산의 1위(20승 5패, 승점 38점)와 SK호크스의 2위(16승 1무 8패, 승점 33점)가 확정된 상황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키며 챔피언 결정전을 앞둔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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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정의경이 득점 후 환호 중이다
두산이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5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9-27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정규리그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이미 두산의 1위(20승 5패, 승점 38점)와 SK호크스의 2위(16승 1무 8패, 승점 33점)가 확정된 상황에서 열린 경기였지만,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을 총출동시키며 챔피언 결정전을 앞둔 기싸움을 벌였다.

경기 초반 SK호크스가 김태규와 박순근의 연속 골로 3-1로 앞서갔으나, 두산은 정의경의 연속 골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SK호크스가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어 6-3으로 달아났지만, 두산은 김동욱 골키퍼의 선방과 정의경의 활약으로 추격했다.

전반전은 15-14로 두산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초반 SK호크스가 박지섭을 활용해 16-15로 역전에 성공했고, 20-17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김동욱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과 김민규, 정의경, 김연빈의 연속 골로 22-22 동점을 만들었고, 하무경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은 SK호크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6골을 연달아 넣어 27-23, 4골 차까지 달아났다. SK호크스는 주앙과 김태규의 연속 골로 추격했지만, 두산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역전에는 실패했다. 최종 스코어 29-27로 두산이 승리했다.

두산은 정의경이 7골, 김태웅과 김연빈이 각각 4골씩을 기록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7세이브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SK호크스는 이현식과 박지섭이 각각 5골, 장동현과 주앙이 각각 4골을 기록했다.

MVP로 선정된 정의경은 "챔프전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정신력만큼은 SK호크스에 지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목표는 통합 우승이다. 몸 관리 잘해서 챔피언 결정전에서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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