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최진실이 유재석 인생 바꿨다! 지금의 국민 MC 만든 ‘그때 그 사건’

삶을 살아가다 빠져나오기 힘든 어두컴컴한 구덩이에 떨어졌을 때, 누군가 우연히 내민 손을 잡고 다시 빛을 볼 수 있게 된다면 그건 더 이상 우연이 아니라 ‘필연’일 것이다.
대한민국 방송 역사에 전무후무한 20번의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민 MC로 우뚝 선 유재석. 사실 그는 10년이라는 길고 험난한 무명생활을 거쳐 왔다. 그리고 그가 지금의 국민 MC 자리에 서기까지 그 배경에 우연에서 필연이 된 故 최진실과의 인연이 있었다는 사연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유재석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핑계고’를 통해 최진실과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게스트였던 조혜련은 유재석을 향해 “넌 어떻게 이렇게 뜬 거야?”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 건 ‘자유선언 토요일’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거기서는 잠깐 반짝했다. 동료 개그맨 김종석하고 전국의 대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도서관에서 가장 늦게 나오는 학생한테 선물을 주는 거였다. 그걸 잠시 하다가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서 메인 MC로 자리를 잡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일생일대의 기회를 얻게 된 유재석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야 자신을 추천한 사람이 일면식도 전혀 없던 최진실이었음을 알게 됐다고 한다. 긴 무명끝에 국민 MC의 자리에 오른 유재석은 최진실이 세상을 뜨기 전인 2008년,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영상편지를 보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남궁민은 “최진실 선배가 매니저도 없고 혼자 전전긍긍하는 제가 안쓰러웠나 보더라. 단역 시절, 차도 없고 택시 탈 돈도 없는 제게 차를 많이 태워 주셨었다”며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최진실 씨가 유재석 씨한테 진짜 은인이셨네. 평생 고마울 듯”, “엑스트라까지 챙기고 대단하다”, “귀한 인연 덕분에 다들 성장할 수 있었네요. 나도 저런 귀인 만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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