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붕괴 원인, 지반 취약 추정… 아파트 주민 2300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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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현장에서 붕괴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고립되고 1명이 실종됐다.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지반 취약 문제로 구조물의 균열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지하터널 현장에서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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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3분께 일직동 양지사거리 부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지하터널 현장에서 상부 도로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굴착기 기사 1명이 지하에 고립됐고 다른 작업자 1명은 실종 상태이다. 고립된 작업자가 위치한 현장은 지하 30m 이상으로 추정됐다.
앞서 이날 0시30분께 현장에서 지하터널 내부 여러 개의 기둥(버팀목)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이후 경찰은 현장을 지나는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오리로 왕복 6차선 1㎞ 구간을 통제하고 안전조치를 했음에도 붕괴 사고는 막지 못했다.
감사원은 터널이 토양 하중을 버티지 못했고 이에 보강 설계업체가 추가 지반조사를 거쳐야 했지만 설계 기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해당 과정을 생략해 2차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전 붕괴 위험이 생기자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기관이 모여 회의한 결과 터널 내 압력으로 변형이 발생한 것이 균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광명소방서와 국가철도공단의 현장 합동 브리핑 때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터널 왼쪽 측압에 의한 변위 발생'이라는 내용이 기재됐다. 다만 이는 전문기관의 감식이나 수사가 진행되기 전 나온 의견으로 정확한 붕괴 원인은 조사 이후 밝혀질 전망이다.
사고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20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2차 피해에 대비해 인근 아파트 642가구 2300여명을 시민체육관 등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계측 전문가들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전문가들의 계측 결과에 따라 아파트 입주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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