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저 복귀 현장, 지도부 없었다…출당 놓고 진퇴양난
【 앵커멘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가는 길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대선을 앞둔 만큼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윤 전 대통령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둘 것이냐를 두고는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분위기도 감지되는데요.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상현 의원을 비롯한 일부 친윤계 의원들만 사저 앞에서 윤 전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지도부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는 중도층 표심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어서입니다.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개인적 친소관계를 떠나 선거 국면에서 득이 될지 실이 될지 따져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도부는 탄핵 국면부터 꾸준히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대통령을 출당시키고 정치적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50%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지도부가 윤 전 대통령 출당까지 나서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합니다.
윤 전 대통령이 지지층 사이에 여전히 영향력이 큰 만큼 대선 주자들까지 이른바 '윤심'을 내세우고 있어서입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지사 (그제) - "저는 탄핵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헌재에 (탄핵소추안이) 간 자체가 잘못된 거죠."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 표심과 중도층 외연 확장까지 신경써야 하는 국민의힘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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