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아이돌·BJ 대상 딥페이크 제작 적발

이대현 기자(lee.deahyun@mk.co.kr) 2025. 4.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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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을 대상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해 유포하고, 이를 대화방에서 공유하며 즐긴 10~30대 남성 10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주요 운영자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 연예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약 1100건의 성적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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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0여명 대거 검거

유명 여성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을 대상으로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해 유포하고, 이를 대화방에서 공유하며 즐긴 10~30대 남성 10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 23명을 검거해 이 중 1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대화방 참여자 60여 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피해자는 여성 아이돌, 배우,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등 1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운영자인 30대 남성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여성 연예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약 1100건의 성적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비공개로 운영된 대화방에는 열성 팬들이 참여했고, 일부 회원은 영상물을 이용해 연예인을 성적으로 조롱하거나 팬 사인회 현장에서 등신대를 이용해 음란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운영자인 30대 남성 B씨는 아이돌, 배우, BJ 등 약 70명을 대상으로 150여 건의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 공유했으며, 딥페이크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딥보이스' 기술로 연예인이 실제로 저속한 말을 하는 듯한 영상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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