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무단 점거 내란수괴, 누가 보면 명예롭게 퇴임하는 줄"

장슬기 기자 2025. 4.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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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면 선고 이후 1주일 만에 윤석열씨가 한남동 관저에서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씨가 이번에도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석열은 자숙하며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국민의힘은 내란 추종을 중단하십시오> 란 브리핑에서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1주일 간의 무단 점거를 끝내고 조금 전 관저를 떠났는데 국민과 국회, 헌법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며 "누가보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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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파면 1주일 만에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자택 이동
"파면된 윤석열,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 없어"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 윤석열씨와 김건희씨가 1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나와 서초동 자택으로 향하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파면 선고 이후 1주일 만에 윤석열씨가 한남동 관저에서 나오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씨가 이번에도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윤씨는 11일 오후 관저에서 나오면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거나 지지자들을 포옹하기도 했다. 입장문을 통해서는 “지난겨울에는 많은 국민, 그리고 청년들께서 자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밤낮없이 한남동 관저 앞을 지켜줬다”며 “추운 날씨까지 녹였던 그 뜨거운 열의를 지금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지지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냈다. 파면 선고에 대한 승복이나 사과 메시지는 없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윤석열은 자숙하며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국민의힘은 내란 추종을 중단하십시오>란 브리핑에서 “파면된 내란 수괴 윤석열이 1주일 간의 무단 점거를 끝내고 조금 전 관저를 떠났는데 국민과 국회, 헌법에 의해 파면된 윤석열은 마지막까지 단 한마디의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며 “누가보면 명예롭게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는 대통령인 줄 알겠다”고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파면 이후 윤석열은 자숙은커녕 대선 주자들을 줄 세우며 노골적으로 개입해 왔고 대통령 관저를 무단 점거한 채 무위도식하며 호화로운 생활을 즐겼다”며 “국민은 파면된 내란 수괴 주제에 뻔뻔하게 상왕 노릇을 하려 든 윤석열의 후안무치에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저에서도 이런 행태를 반복한다면 죗값은 더욱 무거워질 것”이라며 “지금 윤석열이 해야 할 일은 자숙하고 참회하며 겸허히 법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내란 추종도 막을 내려야 한다”며 “도대체 언제까지 윤석열에게 매달리며 내란의 그림자를 쫓아다닐 셈이냐”고 했다.

끝으로 조 수석대변인은 “내란 수괴의 관저 농성이 끝난 오늘부로 대한민국에 내란 세력이 발붙일 곳은 없다”며 “끝끝내 내란의 그림자를 추종하는 세력에게 돌아갈 것은 국민의 가혹한 심판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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