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뛰었던 레딩, 中 구단주 때문에 ‘폭싹 망했수다’ 153년 역사 뒤안길로 사라질 뻔→471억 원 극적 매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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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설기현이 몸담았던 레딩이 존폐의 위기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레딩은 구단 자체가 퇴출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여기서 그쳤으면 다행지만 EFL은 다이 융거로부터 오는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구단을 매각 처리 하지 않을 시 레딩을 EFL 퇴출 처리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 "롭 쿠히그 레딩을 인수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71억 원) 규모 계약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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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과거 설기현이 몸담았던 레딩이 존폐의 위기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레딩은 구단 자체가 퇴출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유는 다름 아닌 재정 문제. 중국 출신의 구단주 다이 융거는 선수단 임금 미지급과 세금 미납건으로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로부터 기소됐었다.
이미 재정 문제로 인해 승점이 삭감된 채 2023/24시즌을 시작한 레딩은 2024년 2월에 또다시 승점이 삭감됐었고 결국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치욕을 겪어야 했다.
결국 지난 3월, 다이 융거는 EFL로부터 구단주 및 이사직 확인 검사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구단주직을 박탈 당했다.
여기서 그쳤으면 다행지만 EFL은 다이 융거로부터 오는 4월 22일(이하 한국시간)까지 구단을 매각 처리 하지 않을 시 레딩을 EFL 퇴출 처리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다이 융거가 자본이 부족한 이유는 중국 내 사업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구단 운영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71년 창단 이래 최고의 위기를 겪은 레딩의 팬들은 분개했다. 경기 도중 다이 융거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레드카드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으며, 그라운드 밖에서도 “우리 구단을 다시 되돌려 달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희소식이 들려왔다. 레딩을 인수하겠다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 “롭 쿠히그 레딩을 인수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71억 원) 규모 계약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쿠히그는 작년 여름 다이 융어에게 한차례 인수를 제안했으나 불발됐었다. 그러나 쿠히그는 똑같은 제안을 재시도해 거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딩은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설기현은 지난 2006년 8월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거쳐 레딩으로 입단했다. 한 시즌 간 몸담으며 30경기 4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사진=풋볼 리그 월드 캡처, BBC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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