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예전 전두환 칭송한 이낙연, 국힘과 연대 이상할 것 없어”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5. 4. 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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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일각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과 협력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이 전 총리를 향해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고 직격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에게'라는 제목을 단 시 형태의 글을 올려 "(이 전 총리가) 예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칭송했던 그 펜대를 돌아볼 때 내란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긴 세력의 품에 그대가 안긴다 한들 하나도 이상할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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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反이재명 세력과 연대 제안’에 李―국힘 협력 가능성 제기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장인 추미애 의원이 심우정 검찰총장을 면담하기 위해 3월1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향하기 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일각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민의힘과 협력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이 전 총리를 향해 "하나도 이상할 것 없다"고 직격했다.

추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낙연에게'라는 제목을 단 시 형태의 글을 올려 "(이 전 총리가) 예전 전두환 전 대통령을 칭송했던 그 펜대를 돌아볼 때 내란으로 국민에게 엄청난 고통을 안긴 세력의 품에 그대가 안긴다 한들 하나도 이상할 건 없다"고 했다.

앞서 이 전 총리 소속인 새미래민주당의 전병헌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반(反) 이재명에 동의하는 정치세력이 뭉친 개헌 연정과 연대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히자, 일각에서 향후 국민의힘과의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추 의원은 이 전 총리를 겨냥해 "평생 꽃길만 걷다 보니 그대 발길에 차이고 밟힌 꽃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르나보다"라며 "평생 영광만 누리다 보니 그대의 영광 뒤에 그늘진 곳의 불행은 손톱만큼도 연민을 느끼지 못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위기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나서라고 꾸짖으신 김대중 대통령님의 민주당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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