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vs 스티븐 콴…양대리그 아시안 타격머신 경쟁, 최후의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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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와 클리브랜드 외야수 스티븐 콴이 주도하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두 아시안 타격머신의 경쟁이 볼만하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콴은 그해 총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6홈런 52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유야 어찌됐던 간에 올 시즌 양대리그 타격부문에서 이정후와 콴이 보여주고 있는 두 아시안 타격머신의 경쟁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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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와 클리브랜드 외야수 스티븐 콴이 주도하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두 아시안 타격머신의 경쟁이 볼만하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기준 올 시즌 총 11경기에 나와 타율 0.333, 4타점 3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08로 좋다. 특히, 2루타 부문에선 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이정후의 타율도 내셔널리그 공동 9위에 해당할 만큼 좋은 성적이다. OPS는 20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를 대표하는 아시안 타자 스트븐 콴의 성적도 뛰어나다. 그는 11일 기준 올 시즌 총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7, 1홈런 3타점 1도루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다. OPS도 수준급이라 할 수 있는 8할대(0.806)를 유지하고 있다. 콴의 타율은 아메리칸 리그 6위에 해당할 만큼 좋은 성적이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루키인 반면 콴은 어느새 빅리그 4년차 선수가 됐다. 중국계 미국인인 그의 장점은 해가 바뀌어도 늘 한결 같은 꾸준함이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콴은 그해 총 1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8, 6홈런 52타점의 성적을 올리며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지난해까지 3년 연속 매 시즌 122+ 경기를 뛰며 3할에 가까운 타율로 '타격머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도 뽑혔고, 데비시즌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만큼 타격은 물론 수비도 리그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콴은 뛰어나지 않은 신체조건(173cm / 77kg)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선수들만 뛸 수 있다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작은고추의 매운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과거 MHN과 가진 인터뷰에서 "나를 봐라. 야구는 덩치로 하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의 신체조건이 꿈을 이루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당당함을 보여줬다.
이정후가 올 시즌 초반에 몰고온 돌풍도 볼만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빅리그 커리어나 이름값 등을 고려하면 콴에 못 미치는 게 사실이다. 콴은 이미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인 반면 이정후는 검증을 받아가고 있는 셈이다.
이유야 어찌됐던 간에 올 시즌 양대리그 타격부문에서 이정후와 콴이 보여주고 있는 두 아시안 타격머신의 경쟁은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사진=이정후, 스티븐 콴©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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