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탑승 전 환하게 웃었는데…뉴욕 헬기 추락 사망한 일가족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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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탑승자 6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은 뉴욕 시내를 관광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 스페인 출신의 일가족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사고 전날 뉴욕에 도착한 후 하늘에서 뉴욕을 관광하는 헬기에 탑승했다가 비극적인 추락 사고의 희생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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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서 발생한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탑승자 6명이 숨진 가운데, 이들의 마지막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이날 AP통신 등 외신은 뉴욕 시내를 관광하던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를 포함 스페인 출신의 일가족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숨진 가족은 글로벌 기업 지멘스 스페인 지사장인 아구스틴 에스코바르와 그의 아내, 4·5·11세 자녀 3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사고 전날 뉴욕에 도착한 후 하늘에서 뉴욕을 관광하는 헬기에 탑승했다가 비극적인 추락 사고의 희생자가 됐다. 특히 헬기 탑승 전 촬영된 기념사진을 보면 환하게 웃는 화목한 가족의 모습이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사고 헬기는 자유의 여신상 근처를 맴돌다 이륙 16분 만에 허드슨강으로 그대로 추락해 강물에 떨어졌다. 사고 목격자들은 “헬기가 45도 각도로 물속으로 추락했다”면서 “프로펠러가 떨어져 나가고 헬기는 두 동강 났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당국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현지 언론은 뉴욕 맨해튼 상공은 개인 취미용, 상업용, 관광용 등 비행기와 헬기로 가득하다고 전했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사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탑승자 6명 모두를 구조했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2009년에도 허드슨강 상공에서 비행기와 관광용 헬기가 충돌해 9명이 숨졌고, 2018년에는 이스트강에 전세 헬기 1대가 추락해 승객 5명이 사망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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