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분홍색 신발!”…실종된 자폐아동 한눈에 알아본 20대 운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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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자폐아동의 인상착의를 알아본 20대 남성이 해당 아동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실종신고된 A양(8)은 어머니와 함께 아동발달센터를 방문했다가 수업이 끝난 뒤 먼저 밖으로 나간 이후 실종됐다.
안타까움을 느끼던 박씨의 시야에 '분홍색 신발'을 신은 여아가 혼자 길을 걷는 모습이 들어왔고, 박씨는 해당 여아가 실종된 A양임을 직감했다.
실종경보 메시지를 꼼꼼히 읽은 박씨의 눈썰미가 A양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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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경보문자 꼼꼼히 읽은 20대, 아동 발견해 경찰에 인계
감사장과 포상금 받고도 “당연히 해야할 일”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실종된 자폐아동의 인상착의를 알아본 20대 남성이 해당 아동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쯤 부천시 소사구에서 '자폐증이 있는 딸이 사라졌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실종신고된 A양(8)은 어머니와 함께 아동발달센터를 방문했다가 수업이 끝난 뒤 먼저 밖으로 나간 이후 실종됐다. 이에 경찰은 실종 당시 A양의 인상착의가 담긴 실종경보 문자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인천에 거주중인 남성 박아무개씨(27)씨는 당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실종경보 메시지를 확인했다. 안타까움을 느끼던 박씨의 시야에 '분홍색 신발'을 신은 여아가 혼자 길을 걷는 모습이 들어왔고, 박씨는 해당 여아가 실종된 A양임을 직감했다.
차에서 내린 박씨는 A양의 생김새 및 인상착의를 재차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이 올 때까지 A양을 데리고 있던 박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아이를 인계했다. 실종경보 메시지를 꼼꼼히 읽은 박씨의 눈썰미가 A양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이에 전날 경찰은 박씨가 A양의 조기 발견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내용의 감사장과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다만 박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면서 "A양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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