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경주남산서 재선충 방제작업중 문화재 훼손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시가 재선충 작업을 하다 경주남산의 문화재를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수의 목격자들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주국립공원 남산에서 작업자들이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베어내다 쓰러진 나무가 용장계곡 석조여래좌상과 충돌했다.
최근 경주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산을 비롯한 시 일원 산림지구에 대대적인 재선충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경주시가 재선충 작업을 하다 경주남산의 문화재를 훼손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수의 목격자들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주국립공원 남산에서 작업자들이 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를 베어내다 쓰러진 나무가 용장계곡 석조여래좌상과 충돌했다. 나무의 타격으로 문화재에 나무껍질이 묻는 등 훼손 흔적이 뚜렸했다.

좌상은 머리 부분은 없지만 몸체가 비교적 잘 남아 있는 비지정 국가유산이다. 근처에는 국가유산 문화재 해설판이 세워져 있다.
이에 대해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 전역 재선충 방제 현장이 90곳에 달해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현장도 2~3일 간격으로 점검하고 교육도 매일 실시하지만 작업자 대부분이 고령자와 외국인으로 구성돼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문화유적이 가득한 경주남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비지정 유물도 760여 점에 이르는 등 '노천박물관'으로 불린다.
최근 경주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 남산을 비롯한 시 일원 산림지구에 대대적인 재선충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남산지구에는 68억원을 투입, 4만2000그루의 감염목(소나무)을 벌목해 파쇄와 훈증처리 할 계획이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활동 중단에 ‘혐한’ 인터뷰까지…뉴진스의 행보 괜찮나 - 시사저널
- 성인 남녀 3명 연쇄 실종 가양역 미스터리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바둑판의 전설, 이기고 지는 데 도리 없는 《승부》 - 시사저널
- “의과학자 되고파”…15살 ‘최연소 의대생’의 공부 비법은 - 시사저널
- 감기인 줄 알았는데…외국발 ‘홍역’ 비상! 30~40대 특히 주의 - 시사저널
- 글로벌 음원차트 휩쓴 제니 “잘난 게 죄니?” - 시사저널
- ‘경북산불’ 최초 발화자 50대 입건…“묘소 정리 중 실화 추정” - 시사저널
- ‘장구의 신’ 박서진 “《현역가왕2》 우승 순간, ‘큰일 났다’ 생각” - 시사저널
- ‘망할 것’이라던 쿠팡플레이의 반전 플레이…승부수 통했다 - 시사저널
- 부모님 도움으로 ‘50억 아파트’ 산 뒤 신고 안 했다가 결국…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