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오타니' 김지우 2타점+5K, '감독 김동수' 첫 결승…서울고, 제물포고 돌풍 잠재우고 결승으로

신원철 기자 2025. 4.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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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학교가 김동수 감독 취임 후 첫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학년 오타니' 김지우가 4번타자이자 마무리투수로 나와 쐐기 2타점과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서울고는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제물포고에 7-4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우는 4번타자 3루수로 4타수 1안타 2타점, 마무리투수로 피안타 없이 3이닝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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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고 ⓒ KBSA

[스포티비뉴스=목동, 신원철 기자] 서울고등학교가 김동수 감독 취임 후 첫 전국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학년 오타니' 김지우가 4번타자이자 마무리투수로 나와 쐐기 2타점과 3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지막 9회에는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탈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고는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제물포고에 7-4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1 동점에서 5회 대거 4점을 뽑아 주도권을 가져왔고, 마지막 3이닝을 김지우에게 맡기면서 리드를 지켰다. 김지우는 4번타자 3루수로 4타수 1안타 2타점, 마무리투수로 피안타 없이 3이닝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활약을 펼쳤다.

5회초까지는 1-1 접전이었다. 내용 면에서는 제물포고의 선전이 돋보였다. 제물포고는 지현이 투구 수 제한에 걸려 등판할 수 없는 상황에서 에이스 권우준을 먼저 투입하지 않고 2학년 투수 장진혁을 선발로 세웠다.

장진혁은 주말리그와 이마트배를 통틀어 이번 경기가 첫 등판이었다. 그런데 4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제물포고에 희망을 안겼다. 제물포고는 2회 먼저 점수를 빼앗겼지만 4회 2사 후 김범찬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장진혁이 힘이 떨어지면서 서울고가 분위기를 잡았다. 서울고는 5회 김태성의 볼넷을 시작으로 이정인과 송지윤까지 볼넷을 얻어내면서 만루 기회를 잡았다. 3번타자 이시원이 우전 적시타로 2-1을 만들어 리드를 되찾았고, 김지우의 2타점 적시타로 4-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현준의 우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났다.

6회 1점을 주고받은 가운데 제물포고는 7회 또 한번 반격에 나섰다. 이세율의 2루타와 임현철의 유격수 내야안타, 그리고 상대 폭투로 무사에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배치됐다. 서민찬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면서 2점 차가 됐다.

6-4로 앞서던 서울고는 여기서 마무리로 김지우를 투입했다. 김지우는 무사 2루 위기에서 세 타자를 연달아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닫았다. 그리고 8회까지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서울고는 8회 공격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더 도망갔다. 쐐기점이었다.

8회까지 위력을 떨치던 김지우는 9회 위기를 겪었다. 안타는 맞지 않았지만 볼넷이 3개나 나왔다. 첫 타자 이세율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후 다시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2사 만루에서 김범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결승전은 13일 오전 11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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