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잘해서 레알 가겠습니다" 현실판 등장...리버풀 '중원 핵심' MF 에이전트 인터뷰 논란

김아인 기자 2025. 4. 1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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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에이전트가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흐라벤베르흐는 리버풀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더 좋게 보냈지만, 에이전트는 그가 레알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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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포포투=김아인]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에이전트가 그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미러'는 10일(한국시간) "흐라벤베르흐는 리버풀 이적 후 두 번째 시즌을 더 좋게 보냈지만, 에이전트는 그가 레알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흐라벤베르흐는 네덜란드 출신이다. 피지컬과 유연한 플레이로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그는 자국 명문 아약스에서 성장하면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프로 데뷔 이후 통산 103경기에 뛰면서 12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을 거듭하며 성장했고, 아스널,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들의 관심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2022-23시즌 공식전 33경기에서 1골 1도움에 그쳤다. 레온 고레츠카와 요슈아 키미히 등을 밀어내지 못했고, 뮌헨이 콘라트 라이머까지 데려오면서 반등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지난 시즌 중원에 공백이 생긴 리버풀이 이적시장 기간 막바지 그를 영입했다.


하지만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드문드문 출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여름에 흐라벤베르흐와 함께 합류한 엔도 와타루를 더 신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 상황이 달라졌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6번 미드필더 영입에 착수했다. 마르틴 수비멘디 영입이 무산되면서 슬롯 감독은 엔도 대신 흐라벤베르흐에게 기회를 줬다.


사진=스카이 스포츠

주전으로 거듭난 그는 리버풀 핵심이 됐다. 도미닉 소보슬러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함께 중원을 책임지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공식전 43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슬롯 감독을 향해 “슬롯 감독과 관계가 정말 좋다. 그는 선수들에게 무엇을 바라는지가 명확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 특히 후방에서 빌드업하는 스타일도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만족스러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그의 에이전트 호세 포르테스는 흐라벤베르흐가 레알에서 뛰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흐라벤베르흐는 레알에서 뛰기 충분히 좋은 선수다. 우리는 그가 레알에서 뛰는 것을 바라지만, 리버풀은 엄청난 금액을 요구할 것이다. 그들이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은 알지만, 이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최근 리버풀 성골 유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재계약 대신 레알행이 가까워지는 상황에서 포르테스의 인터뷰는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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