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년간 한국서 사목…佛 출신 두봉 주교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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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약자들을 위해 헌신한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가 10일 선종했다.
천주교 안동교구는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가 2025년 4월 10일(목) 오후 7시 47분 선종하셨다"고 11일 전했다.
두봉 주교는 안동교구장이었던 1973년 경북 영주에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다미안 의원의 문을 열었고 신체장애인 직업훈련원도 세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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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교육 이바지…2019년 한국 국적 취득
![[서울=뉴시스]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 (사진=천주교 안동교구 제공) 2025.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1/newsis/20250411112548570gujh.jpg)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에서 약자들을 위해 헌신한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가 10일 선종했다. 향년 96세.
천주교 안동교구는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 두봉 레나도 주교가 2025년 4월 10일(목) 오후 7시 47분 선종하셨다"고 11일 전했다.
1929년 프랑스 오를레앙시에서 태어난 두봉 주교는 1949년 오를레앙 대신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1950년 파리외방전교회에 입회했다. 1951년 파리외방전교회 대신학교 신학과 졸업하고 1953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1954년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교 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하였고, 같은 해에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로 파견됐다.
1955~1965년 대전교구 대흥동성당 보좌신부, 1965~1967년 대전교구청 상서국장, 1967~1969년 파리외방전교회 한국지부장으로 사목했다. 1969년 초대 안동교구장으로 임명되며 7월 25일 주교품을 받았다.
1970~1984년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 1981~1984년 주교회의 사목주교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았다. 1984~1990년 주교회의 사목주교위원회 위원, 1985~1990년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위원, 1987~1990년까지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1990년 10월 6일에 21년간 사목했던 안동교구장 직무에서 사임해 원로 주교가 됐다.
두봉 주교는 안동교구장이었던 1973년 경북 영주에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다미안 의원의 문을 열었고 신체장애인 직업훈련원도 세워 소외된 이웃을 위해 일했다. 1978년 12월에는 가톨릭농민회 설립 등 한국의 지역 발전과 농민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했다. 상지여자전문학교와 상지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해 여성 교육에도 이바지했다.
두봉 주교는 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2019년 12월 대한민국 특별 국적을 취득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 프랑스 나폴레옹 훈장, 백남인권봉사상, 만해실천대상 등을 받았다
주요 저서로 수필집 '사람의 일감'(문음사, 1989년)과 '가장 멋진 삶'(바오로딸, 2011년)이 있다.
빈소는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 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천주교 안동교구 목성동주교좌성당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경북 예천군 농은수련원 성직자묘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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