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태사령관 "주한미군 철수·감축하면⋯김정은 침공 가능성 커져"

설래온 2025. 4. 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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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인도·태평양, 한반도 지역 담당 사령관들이 주한미군을 감축하거나 철수할 경우 북한의 남침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10일(현지 시간)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감축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공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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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군의 인도·태평양, 한반도 지역 담당 사령관들이 주한미군을 감축하거나 철수할 경우 북한의 남침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 2020년 김정은 북한 위원장이 손가락을 들어 간부들이 앉아 있는 쪽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 시간)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주한미군이 철수하거나 감축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침공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전망을 내놨다.

또, 주한미군을 상당 규모 감축할 경우엔 "분쟁에서 압도할 수 있는 우리 능력을 감소시킨다"고 우려했다.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주한미군이 철수하면 남침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했다. 사진은 새뮤얼 퍼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역시 미 국방부에서 중국의 위협과 대만 침공, 미 본토 방어 등을 위해 주한미군을 줄이거나 '전략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주한미군)가 그곳에서 제공하는 것은 동해에서 러시아에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 잠재력, 서해에서 중국에 대가를 치르게 할 수 있는 잠재력, 그리고 현재 작동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억지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미군이 주둔하는 '투자'에 대한 보상은 돈으로만 평가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역시 "주한미군 감축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사진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앞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이 해외 주둔 미군 감축 가능성을 묻자 "그것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우리는 유럽에 있는 군에 대해 비용을 내지만 많이 보상받지 못한다. 이것은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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