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 ML 2루타 1위, NL 타율 9위·최다안타 13위·OPS 20위까지 ‘대단해’

김진성 기자 2025. 4.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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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

MLB.com이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가장 발전한 선수들을 꼽으며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 이정후는 올 시즌 11경기서 45타수 15안타 타율 0.333 4타점 11득점 3도루 출루율 0.375 장타율 0.533 OPS 0.908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눈에 띄는 건 2루타다. 7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조나단 아란다(템파베이 레이스),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이상 6개)를 1개 차로 앞서간다. 아직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갭 히터로서의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정확한 타격을 하지만, 장타력이 있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준다.

11경기서 멀티히트 네 차례다. 3안타도 두 차례나 기록했다. 도루능력과 수비력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 타율 9위, 최다안타 13위, 장타율 18위, OPS 20위다. 상당히 괜찮은 중거리 교타자로 차근차근 성장한다.

MLB.com은 이정후를 언급하면서 “이정후의 브레이크아웃이 시작됐다. 지난해 종료 후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37경기에만 출전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로 복귀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전 KBO 스타였던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투구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수비를 하다 어깨를 펜스에 부딪히는 불운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순항하고 있다. 도루와 수비하는 모습을 보면 전혀 몸을 사리지 않는다. KBO리그에서 뛴 마지막 시즌이던 2023년에도 발목 부상으로 수술하면서, 최근 2년 연속 불운에 시달렸다.

올 시즌 초반 활약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보일 정도로 돋보인다. 자신의 타격폼을 고수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도 눈에 띈다. 2023시즌 초반 방망이 높이를 어깨에서 가슴으로 내려 히팅포인트에 빨리 가는 변화를 줬지만, 실패로 끝났고, 본인의 원래 폼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바꾸지 않고 성공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게티이미지코리아

현재 미국 언론들의 극찬이 이어진다. 타격왕, 올스타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아직은 너무 빠른 시기이고, 좋은 출발을 했다고 보면 된다. 이정후가 한국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심어준 것만으로도 국내 야구 팬들에겐 큰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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