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에 3000만원"…성동·용산에 나타나는 '영리치 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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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초고가 월세 시장도 점차 자리를 잡는 양상이다.
부촌의 신축 아파트 단지 대형 면적에서는 올해 들어 월세 1000만원 이상 신규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이중 월세 1000만원 이상 초고가 계약은 올 들어 30건 이뤄졌는데, 2건을 제외하고 모두 신규계약이었다.
고가 월세 계약 대비 초고가 월세 비중으로 보면 성동구 7.9%, 용산구 7.2%, 강남구 1.2%, 서초구 2.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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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월세 비중 성동 7.9% 용산 7.2%
"현금 흐름 좋지만 자산 적은 영리치 수요"
![[서울=뉴시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사진=DL이앤씨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11/newsis/20250411094013141ghwi.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초고가 월세 시장도 점차 자리를 잡는 양상이다. 부촌의 신축 아파트 단지 대형 면적에서는 올해 들어 월세 1000만원 이상 신규 계약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올해 서울 아파트 월세 계약은 2만7300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월세 300만원 이상 계약은 1365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월세 계약 대비 고가 월세 비중이 5%를 차지하는 셈이다.
강남구가 418건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고, 서초구 271건(19.9%), 송파구 224건(16.4%), 성동구 114건(8.4%), 용산구 97건(7.1%)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월세 1000만원 이상 초고가 계약은 올 들어 30건 이뤄졌는데, 2건을 제외하고 모두 신규계약이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와 용산구가 각 7건, 강남구 5건, 종로구와 영등포구가 각 1건 순이었다.
고가 월세 계약 대비 초고가 월세 비중으로 보면 성동구 7.9%, 용산구 7.2%, 강남구 1.2%, 서초구 2.6%로 나타났다. 도리어 강남권보다 성동구와 용산구의 초고가 월세 비중이 높은 셈이다.
초고가 월세 계약은 준공 5년 이내 신축 대형 평형이 주도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펜타스(2024년 준공) 전용 181.97㎡가 지난 4일 보증금 4억원에 월세 2400만원에 신규 계약한 게 대표적이다.
2020년 준공된 용산구 한강로3가 센트럴파크 전용 237.87㎡ 역시 지난달 28일 보증금 3억원에 월세 2500만원에 신규 계약했다. 마찬가지로 준공 5년차인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00.67㎡는 보증금 5억원에 월세 3000만원에 같은 달 계약했다.
국민평형(전용 84㎡)에서도 1000만원대 월세 계약이 3건 나왔다.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는 지난 1~2월 보증금 5억원에 월세 1060만원과 1000만원, 보증금 3억원에 1100만원으로 각각 계약이 이뤄졌다.
이처럼 초고가 월세 계약이 나타나는 것은 고강도 대출 규제로 인해 소득 수준이 높지만 현금 자산이 적은 '영 리치'(신흥 부자) 수요가 매매가 아닌 임대차로 몰리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의 김인만 소장은 "초고가 월세가 가능하다는 것은 소득 수준이 높고 현금 흐름이 좋다는 의미"라며 "대출을 어렵게 하고 다주택에는 중과세를 물리는 부동산 정책과 현금 흐름은 좋지만 자산이 많지 않은 영리치가 늘어난 것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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