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배우 한계 깼다”…‘파과’ 이혜영·‘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평행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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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에 데미 무어가 있다면, 충무로엔 이혜영이 있다.
'1962년생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파격 변신을 선보인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과 맞물려, 30일 개봉하는 '파과'에서 나이 잊은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 '동갑내기 충무로 스타' 이혜영에 대한 글로벌 영화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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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생 할리우드 스타’ 데미 무어가 영화 ‘서브스턴스’에서 파격 변신을 선보인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것과 맞물려, 30일 개봉하는 ‘파과’에서 나이 잊은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한 ‘동갑내기 충무로 스타’ 이혜영에 대한 글로벌 영화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O이례적 60대 여성 주연 ‘전무후무 캐릭터’
이혜영은 구병모 작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파과’에서 40년간 감정 없이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제거해 온 레전드 킬러 조각 역을 맡았다. ‘대모님’이라 불리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추앙과 한편으론 한물간 퇴물 취급을 동시에 받는 인물이다.
조각은 한국은 물론 할리우드에도 없던 60대 여성 킬러 캐릭터로, 실제 60대 여성 배우가 상업영화 원톱 주연으로 나서는 것 역시 이례적인 경우다. 이혜영은 최근 드라마에서 선보인 세련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버리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처절한 캐릭터를 강도 높은 액션과 함께 선보인다.
이혜영 열연에 힘입어 영화는 일찍이 독일 베를린, 벨기에 브리쉘, 중국 베이징 등 해외 유수 영화제 러브콜을 받으며 국제적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제 상영 이후 ‘존 윅’ 키아누 리브스, ‘테이큰’ 리암 니슨 등 할리우드 대표 액션 영화 속 주인공들과 견주며 극찬을 쏟아내는 외신 보도도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이러한 반응이 지난해 개봉, 국내에서만 56만 명을 넘게 모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서브스턴스’ 속 데미 무어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데미 무어는 ‘서브스턴스’에서 젊음을 탐닉하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퇴물 여배우 역을 맡아 60대 나이를 무색케 할 정도의 온몸을 내던지는 ‘역대급 열연’을 펼쳤다.
덕분에 영화는 프랑스 칸, 캐나다 토론토 등 유수 영화제 초청돼 극찬을 받았고, 그간 ‘팝콘 무비 배우’ 이미지가 강했던 데미 무어는 미국배우조합상, 골든글로브, 크리틱스 초이스 등 각종 영화상 여우주연상까지 품에 안았다.
나이라는 프레임을 깨부순 연기 변신이라는 공통점 외에도, 1990년대생 젊은 배우와 호흡하며 세대를 초월한 케미스트리를 자아냈다는 공통점 역시 눈에 띈다. 데미 무어가 ‘서브스턴스’에서 1993년생인 마거릿 퀄리와 핏빛 애증 관계를 형성했다면, 이혜영은 ‘파과’에서 조각을 뒤쫓는 미스터리한 젊은 킬러 투우 역을 맡은 1991년생 김성철과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묘한 감정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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