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까지 20분 만에 간다"…'함박웃음' 짓는 이 동네 [집코노미-집집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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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 구간 착공이 임박한 데 이어 GTX-B와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곳에 '청학역(가칭)' 신설 움직임이 일고 있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인천은 과거부터 교통 호재가 많았는데 실현 단계까지 가는 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며 "이번에는 GTX-B 민자 구간 착공까지 현실화했고, 청학역 신설도 추진 중인 만큼 주민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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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에서 서울 동부권 연결하는 GTX-B
인천대입구~용산 등 민간구간 착공 임박
완공 땐 송도~여의도 23분 만에 이동
수인분당선 교차하는 곳 '청학역' 신설도 검토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등 송도 집값 회복세
최근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인천 부동산 시장에 오랜만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민자 구간 착공이 임박한 데 이어 GTX-B와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곳에 ‘청학역(가칭)’ 신설 움직임이 일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침체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앞으로 부동산 가치가 오를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속도 붙는 인천 동-서 연결
GTX-B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인천과 서울 중심부, 경기 동부권을 연결한다. 이 중 민간투자 사업 구간은 인천대입구~용산(40km)과 상봉~마석(23km) 구간으로 나뉜다. 총사업비는 4조2894억원이다. 재정 구간은 용산부터 상봉 20㎞를 잇는 구간이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GTX-B 노선의 민자 사업(대우건설 컨소시엄) 구간에 대한 착공 보고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B 민자 노선은 이르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민자 구간 착공이 본격화되며 앞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GTX-B가 완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인천 거주자의 서울 출퇴근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는 뜻이다.
더불어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GTX-B 노선에 '청학역'(가칭)을 추가 설치하는 검토 작업도 개시했다. 청학역은 인천대입구역과 인천시청역 사이에 위치하며 기존 수인분당선과 GTX-B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계획돼 있다. 청학역이 신설되면 수인분당선으로 곧바로 갈아탈 수 있어 다양한 지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청학역은 송도와 인접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던 연수구 청학동 일대를 비롯해 주변 부동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인천은 과거부터 교통 호재가 많았는데 실현 단계까지 가는 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며 “이번에는 GTX-B 민자 구간 착공까지 현실화했고, 청학역 신설도 추진 중인 만큼 주민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남동구 등 수혜
GTX-B 노선 개발의 가장 큰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은 연수구 송도동(인천대입구역) 인근과 남동구 인천시청역 주변 지역이 꼽힌다. 송도는 이미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지역이어서 GTX-B 노선이 가시화하면 투자와 실거주 수요가 동시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최근 송도 아파트값도 조금씩 회복하는 추세다. 인천대입구역 인근 단지인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4블록' 전용면적 84㎡는 지난 2일 1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면적이 2년 전인 2003년 1월에는 8억원까지 하락했다가 조금씩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인천시청역 인근 새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6월 준공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 전용 84㎡는 같은 해 11월 6억8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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